티스토리 뷰



고창모양성제는 2016년 10월 5일부터 2016년 10월 9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고창모양성제는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모양성로의 고창읍성에서 (사)모양성보존회 주최로 열린다. 고창모양성제는 조선 단종 원년인 1453년에 왜침을 막기 위해 전라도민들이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축성한 자연식 성곽으로 고창읍성이라고 불리는데 호남 내륙을 방어하는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뜻깊은 조상의 슬기를 알수 있고 조상의 애국심을 오늘에 이어받아 고취시키고 향토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며, 고창군민의 긍지와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 1973년 부터 열리고 있으며 고창군민의 날 행사를 '모양성제'라 부른다.

 

 

고창모양성제의 내용으로는 축제행사와 기념식이 열리고 문예행사로는 판소리 공연, 농악놀이 등이, 민속놀이로는 답성놀이, 활쏘기 등이 열리며 다채로운 체육대회도 열리고 있다. 성을 밟으면 무병장수하고 극락승천한다는 전설이 있어 매년 답성놀이가 계속되고 있으며 성밟기는 저승문이 여리는 윤달에 밟아야 효능이 있다고 하며 윤달중에도 윤 3월이 제일 좋다고 한다. 돌을 머리에 이고 세 번 돌아야 하며 성입구에 돌을 쌓아 두도록 하였는데 돌을 머리에 이고 상을 밟으면 체중을 가중시켜 성을 더욱 다지게 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었다고 한다.

 

 

고창모양성제의 주요행사에는 모양성제 거리 퍼레이드, 축성참여 고을기 게양식, 답성놀이 체험과 재현, 어르신문화축제, 원님 부인행차, 조선시대 병영문화 재현과 체험, 판소리유파대제전이 있으며 상설체험으로는 전통 복식 체험, 활쏘기 체험, 고창현 원님 체험등이 있다. 먹거리 장터에서 전통 향노음식 장터가 열린다.

 


고창읍성은 모양성이라고도 부르며 고창군 남쪽 성주봉인 장대봉을 최대로 이용하여 축조한 성곽이다. 모서리 이음의 공법으로 축조하였으며 외면만 돌을 쌓고 안쪽은 흙과 잡석으로 다져져 있다. 세곳에 문이 있고 성벽 일부를 돌출시켜 적의 접근을 조기에 관찰하고 성벽에 접근한 적을 정면이나 측면에서 공격할 수 있는 치가 6곳이 있으며 수구문이 2곳, 성문 앞에 항아리 모양으로 쌓아 성문을 공격하는 적을 측면과 후방에서 공경하는 옹성 등이 있다. 성곽연구에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고 한다. 성벽에 새겨진 각자에는 전북, 전남, 제주의 각 고을에서 책임 구역을 정하여 합동으로 축조한 것을 알 수 있고 자주방어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엿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