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그리워한는 이들을 만나게 해주자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는 2016년 9월 16일부터 2016년 9월 18일까지 3일간 전라남도 영광군 불갑면 불갑사로 450의 불갑사 관광지 일원에서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추진위원회 주최로 펼쳐진다. 영광은 천혜의 자연과 천년의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굴비의 고장으로서 남도의 멋과 흥을 즐길 수 있는 꽃길 따라 걷는 사랑여행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다.

 

 

상사화의 일종인 석산(꽃무릇)이 온 산을 붉게 물들이고 있더 영광군에서는 이를 활용한 축제로 매년 9월에 개최되고 있고 올해에는 16번째를 맞이하고 있다. 상사화는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필 때는 잎이 없어 꽃과 잎이 서로 그리워한다는 의미가 있는 백합목 수선화과의 여름꽃으로 잎이 먼저 나와 6~7월에 시든 뒤 8~9월에 꽃이 핀다.

 

 

불갑산에는 7월 중순부터 진노랑상사화가 피기 시작하여 붉노랑상사화, 백양꽃 등 다양한 상사화속 꽃들이 차례로 피어나며 9월 중신에는 전국최대의 군락지를 가진 석산(꽃무릇)이 활짝 피어나 불갑산을 온통 붉게 물들인다. 이러한 상사화 자원을 활용한 행사가 바로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이다. 붉게 타오르는 상사화의 황홀한 풍경도 감상하고 남도의 멋과 흥을 즐기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음이 가득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행사내용에는 공연행사로 상사와히든싱어, 청소년상사화페스티벌, 상사화연극, 전국다문화모국춤페스티벌, 안산팝스오케스트라, 거리프린즈로 꽃길음악회 등이 있고 참여행사로는 특산품소개 및 경매, 상사와노래배우기, 상사화 어린이 페스티벌, 추억의 전래놀이, 상사화 골든밸 등이 있다. 체험행사에는 나만의 컵만들기, 한지공예, 상사화향수, 상사화등공예, 토피어리, 짚공예, 컬러테라피 클레이, 무료즉석사진인화, 보릿고개, 천연염색, 체험마을 및 농장체험, 상사화축제장미션투어, 영광관광 스탬프투어, 상사화페이스페인팅, 사랑의 상사화 열쇠달기, 상사화 공예 등이 있다.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의 전시행사에는 야생화, 약용식물, 상사화, 사진, 수석, 그림, 서예, 시화전이 있고 문화행사에는 상사화 예술제, 상사화시수필공모, 디카사진 공모 등이 있다. 커플 행사와 만남 행사가 있고 부대행사에는 보건소으료지원반, 운영지원반, 교통질서, 119홍보관, 특산품 판매관, 원산지 홍보관, 강항선생 홍보관, 상사화사랑퍼포먼스, 상사화 캐릭터 퍼레이드 등이 있다.

 

 

불갑산은 높이 516m이고 주봉은 연실봉이다. 원래는 아늑한 산의 형상이 어머니 같아서 산들의 어머니라는 뜻으로 모악산이라고 불렀다. 백제시대에 불교의 불자와 육십갑자의 으뜸인 갑자를 넣어 불갑사가 지어지면서 산이름도 불갑산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숲이 울창하고 산세가 아늑하며 희귀식물들이 자생군락을 이루고 있다. 불갑사는 중국의 승려 마라난타가 서해를 건너서 맨 처음 도착한 법성포와 가까운 이 산에 창건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