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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물과 울창한 소나무 숲이 있고 질 좋은 고령토를 가지고 있는 여주는 도자기를 생산하기에 좋은 조건을 골고루 갖추고 있는 곳으로 여주도자기는 기록에 따르면 고려 초기부터 생산이 되었다고 하며 현재 600여 개의 도요에서 국내 전통 및 생활도자기의 60%를 생산하고 있는 도자기의 고장이다. 여주도자기축제는 2016년 4월에 여주시 신륵사길의 실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진행되었다. 전시행사와 체험행사 그리고 먹거리 장터가 운영된다. 도자기 공방에서 체험으로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여주도자기 축제는 전통 도자기의 예술적 가치를 계승 발전시키고 여주 도자산업 발전과 문화의 저변 확대 및 여주도자기의 위상 제고와 천년 도자의 맥을 계승 발전시켜 도자기 문화의 대중화와 우리도자기의 세계화를 선도하고자 매년 4월에서 5월 사이에 신륵사 국민관광지와 도예촌 일원에서 약 2주 동안 열린다. 도자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행사이다. 한국 10대 축제 중의 하나로 고려청자와 이조백자의 맥을 잇는 전통도자기를 만날 수 있으며 축제 기간 중 저렴한 가격으로 도예 작품 및 생활 자기를 구입할 수 있다.
행사내용에는 고신제, 도공제향, 경축행사, 전통가마불지피기, 도자기제조시범, 물레경연대회, 도자기 전시횅사, 도자기 판매행사, 전통도예인초청작품전, 세종도예공모전, 국제도예작가워크숍, 도자기 제작체험행사, 도자기 야외소성, 도자경매, 도자기아가씨 선발대회, 푸른 음악회, 도립예술단 공연, 명성황후간택제, 전통혼례식, 풍물패공연, 지신밟기, 남한강수상스키쇼, 아기동물과 함께, 수석전, 화석전, 야생화전, 도예인의 밤, 경기음악제, 양주별산대놀이, 헤어쇼, 모듬북공연, 경기연극제, 청소년 장기자랑, 도자기 이벤트 및 공연행사, 프드코트 등으로 이루어졌다.
고신제와 도공제향은 여주도자기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전통제례의식이며 세종도예공모전은 전국 도예인들이 만든 도예작품을 공모해 시상하고 우리 도예문화의 미래를 확인하는 행사이다. 도자기제작체험은 손에 흙을 묻히고 물레를 돌리고 가마에 불을 지피는 행사에 참여해 가족과 함께 직접 도자기 제작 과정을 체험하는 마당이다. 신륵사는 신라 때 고승 원효가 창건했다고 하며 신륵사는 절 가운데 보기 드물게 강변에 지어진 사찰이다. 강변에 있어서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흙으로 구운 벽돌로 쌓은 다층전탑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