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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송이축제는 2016년 9월 30일부터 2016년 10월 3일까지 4일간 열리는 축제이다. 봉화송이축제는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봉화로의 체육공원과 관내 송이산 일원에서 봉화군 주최로 펼쳐진다. 봉화송이축제가 열리는 봉화군은 서쪽으로는 백두대간을 동쪽으로는 낙동정맥을 어우르고 있으며 깨끗한 물과 공기, 그리고 오염이 되지 않은 청정자연이 보존되어 있어 송이 생산이 약 1,930ha의 면적에 연간 80여톤의 송이를 생산하여 전국 송이 생산량의 15%정도를 차지하며 전국 최대의 송이 주산지로 알려져 왔다.

 

 

봉화의 송이는 태백산 자락의 마사토 토양에서 자라 다른 지역 송이보다 수분의 함량이 적고 향이 뛰어나서 장기간 저장이 용이하고 쫄깃쫄깃한 식감으로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춘양목은 우리나라의 소나무 가운데 가장 우수한 목재로 알려져 왔으며 봉화지역은 춘양목의 주생산지이며 이곳에서 나는 송이 또한 우수하며 맛과 향이 예로부터 이름이 전해져 왔다. 봉화군은 송이의 생육조건에 가장 알맞은 기후와 토양을 가지고 있어 송이에 대한 봉화의 인지도 높은 편이다.

 

 

봉화송이축제는 자연자원과 문화자원을 연계한 관광과 지역문화 관광축제를 연계한 체험형 관광축제이다. 2005년부터 사전행사로 개최되는 춘양목송이배 산악자전거 대회 등이 즐길거리와 뗏목체험, 한지공예 및 만들기 체험등의 경험도 함께 할 수 있는 곳이다. 송이의 생태를 관찰하면서 직접 맛과 향을 느낄 수 있고 청정자연에서 재배한 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축제의 행사에는 공연행사, 문화행사, 체험행사, 전시행사, 부대행사, 연계행사가 있다.

 

좋은 송이는 갓이 피지 않아 갓둘레가 자루보다 약간 굵고 은백이 선명하며 갓이 두껍고 단단하여 향이 진하고 자루의 길이가 길고 밑부분이 굵을수록 좋은 송이이다. 기리가 8cm 이상이며 갓이 전혀 펴지지 않은것은 송이의 1등품에 속하는 것이다. 수분의 함량이 적으면 더욱 높은 품질을 나타내며 수분이 적어 장기보관이 가능하다. 냉장고에는 1~2주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고 장기간 보관하려면 깨끗한 헝겊이나 창호지, 습기를 잘 빨아들이고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용지로 낱개포장을 해서 보관한다.

 

 

 

송이의 장기간 보관방법에는 냉동보관은 비닐팩에 넣어 꼭 밀봉시키고 영하 20℃ 이하에 급냉 후 보관한다. 영하 50℃ 정도에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진공포장휴 냉동보관을 하면 생송이의 맛과 향을 가장 잘 보관할 수 있다. 염장보관은 송이버섯을 깨끗이 씻어서 진한 소금물에 담구어 두면 장기가 보관이 가능하나 안정성이 떨어지고 맛과 향도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건조보관은 통째로 말리거나 얇게 썰어 말리는 방법으로 보관하기가 어려우나 목갑기나 기관지염에 달여서 먹으면 좋다고 한다.  

 

 

청량문화제는 봉화송이축제기간에 함께 이루어지는 축제로 예로부터 효와 얼을 숭상해온 선비의 고장으로 가는 곳마다 선인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유서 깊은 문화재가 산재해 있는 봉화에서 향토 고유의 전통민속놀이를 재현하고 주민화합의 한마당을 만드는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198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청량문화제의 행사 내용으로는 삼계줄가리기 및 전통혼례의 재현, 주부 학생 등의 백일장 및 한시백일장, 서예, 사군자, 도예, 투호놀이 등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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