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금산진달래

 

 

거제대금산진달래 군락지는 거제의 푸른 경치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매력 때문에 찾는 이들이 많이 있다. 진달래는 다른 봄꽃처럼 향기롭지도, 화려하지도 않지만 특유의 분홍빛으로 상춘객들의 마음을 은은하게 자극한다.

 

 

대금산은 거제 장목면의 해발 437.5m의 높이로 거제 장목면과 연초면을 경계로 하고 있다. 대금산은 태백의 준령이 동쪽으로 뻗어 내려와서 진해의 천자봉에 멈췄다가 바다로 잠입해 다시 치솟아 형성되었다.

 

 

대금산의 정상은 바위산으로 이루어져있다. 산의 정상에 올라서면 멀리 동해와 대마도가 바라다보이며, 부산과 마산, 진해항이 눈 아래 들어온다. 서쪽으로는 고현 시가지와 계룡산이 보인다. 대금산 진달래 군락지는 대금산 자락 7~8부 능선 부근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10만 ㎡의 넓이에 달한다.

 

 

대금산 진달래는 남해안의 따뜻한 기후 조건으로 전국적으로 제일 먼저 개화 소식을 전한다. 분홍빛 진달래와 거제 주변 푸른 바다와의 조화는 훌륭한 경관을 자랑한다. 자연 발생적으로 조성된 진달래 군락지이다.

 

 

대금산 진달래축제는 산신 제례에서 시작된다. 산신제례는 아주 오랜 옛날 거제의 안녕을 기원하고 농사와 어업을 번성하게 해달라는 뜻으로 열렸다고 전해진다. 산신제례와 함께 각종 공연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