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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멸치축제는 보물섬 미조 멸치축제라는 이름으로 2018년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남해군 미조면 미송로 11-11 북항 일원에서 펼쳐진다. 남해멸치축제를 만날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아름다운 미조항은 봄철에 되면 는빛물결로 바다로 나갔던 배들이 멸치를 가득 싣고 돌아온다. 갓잡은 싱싱한 미조 은멸치로 만든 여러 요리와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하루 두차례 이루어지는 멸치털이 시연에서는 어부들의 건강한 삶의 에너지와 봄멸치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과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아 온다.
남해멸치축제에는 멸치 즉석 경매, 멸치젓갈담기 등 평소 해보기 어려웠던 경험도 할 수 있다. 바다에 인접한 무대에서는 축제기간낸내 멸치가요제, 우리가락 좋을시고, 공군의장 군악대 선상라이브 등 공연이 펼쳐진다. 낭만과 즐거움, 맛이 함께하는 축제가 미조항에서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프로그램으로 무민사 고유제, 대형 비빔밥 만들기, 익스트림 플라잉 보드 시연, 해상 퍼레이드, 은빛라이트 야경쇼, 라퍼커션 퍼레이드, 미조 씨푸드 시연, 미조항 노래자랑 등이 있다.
멸치는 보물섬 남해가 품은 별미이다. 갓 잡아올린 신선한 멸치에 각종 야채를 더해 고추장 양념으로 무쳐내는 부드러우면서도 씹는 맛이 있고, 달콤하면서도 새콤한 봄날의 멸치회와 사철 맛볼 수 있는 멸치쌈밥 등의 멸치요리를 찾아 남해로 가보자. 멸치는 청어목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멸치도 생선임을 알 수 있다. 멸치구이 등도 있다. 멸치요리는 내장을 제거하고 미나리, 양파 등 야체를 더해 고추장 양념장으로 무쳐낸 멸치회, 막걸리 식초에 절여낸 덕분에 비린대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6월이 지나가면 멸치뼈가 억세진다. 남해 마늘을 곁들이면 좋다고 한다.
남해 죽방멸치는 멸치 중에서 맛이 더 좋다고 한다. 죽방멸치는 죽방렴으로 잡는다. 죽방령의 죽방은 대나무로 만든 둑이며, 방죽으로 대나무 어사리라고도 부근다. 간만의 차가 크고 물살이 세며 수심이 얕은 갯벌에 참나무 말뚝을 V자로 박고 대나무로 그물을 엮는다. 물살이 세기로 유명한 곳의 멸치들이 탄력성이 더 좋아 쫀득쫀득하게 씹히는 맛이 있다. 죽방렴으로 잡은 멸치는 상처가 없이 잡을 수 있어 더욱 맛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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