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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바래봉 철쭉제와 함께 만복사지, 혼불문학관 등 남원 갈만한곳을 살펴보자.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가 열리는 전라북도 남원은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여행 명소 가운데 하나이다. 특히 4월 말에서 5월 중순 즈음하여 철쭉이 만개하는 시기가 되면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자주빛으로 물든 지리산을 만나기 위해 남원 갈만한곳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를 찾는다. 올해역시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는 변함없이 개최될 예정이며, 4월 22일부터 5월 21일까지 약 한달간에 걸쳐 지리산 바래봉 및 허브밸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표적인 남원 갈만한곳인 만복사지와 혼불문학관도 함께 둘러보자.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는 벚꽃, 개나리, 진달래 등과 함께 봄을 알리는 봄꽃을 대표하는 꽃인 철쭉을 주제로 한 남원시의 대표적 봄꽃 축제이다. 민족의 대명산인 지리산은 사시사철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산이라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특히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가 열리는 이 기간에는 더욱 많은 등산객들이 이곳을 찾기때문에 평소보다 더욱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이 기간동안 지리산을 찾을 예정인 분들은 주차나 기타 교통관련 상황을 고려하여 축제장을 찾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는 식전행사를 비롯하여 기념식, 다양한 축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노래자랑을 비롯하여 행운권 추첨, 공연, 학생 사생대회가 개최되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축제하면 빠질 수 없는 이곳만의 특별한 향토 먹거리 장터도 해마다 마련되었다. 남원시하면 떠오르는 보양식 추어탕을 비롯, 지리산에서 나는 신선한 산채비빔밥, 지리산 더덕과 두룹 등을 축제장에서 바로 맛볼 수 있다. 맑은 공기와 다양한 볼거리, 거기에 맛있는 먹거리가 더해진다면 이보다 더 완벽한 축제가 있을까 싶다.

 

 

 멀리 남원까지 왔다면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와 함께 다른 남원 갈만한곳도 들러보도록 하자. 고려시대의 사찰터인 만복사지는 과거에는 웅장한 사찰이었을 만복사의 옛 모습을 상상하게 하는 곳이다. 지금은 당간지주와 만복사지오층석탑, 만복사지석불입상과 만복사지석좌만 남아있지만 넓은 공터에 마주앉아 있으면 왠지모를 경외감이 드는 것 같다. 현대의 기술로 복원된 많은 사찰이 존재하지만 옛 모습 그대로 우리에게 보여지는 만복사지는 왠지모를 특별함이 느껴진다.

 

 

 혼불문학관은 최명희 작가(1948-1998)의 대하소설 '혼불'과 관련된 자료를 만나볼 수 있는 문학관이다. 소설의 무대였던 남원시에 세워 좀 더 현실감있게 그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는 점이 특색있다. '혼불'은 일제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매원이씨 양반가를 지키려한 3대의 며느리들과 거멍굴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한국문학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문학적 가치가 높은 작품이다. 소설 혼불을 접하지 못하였다하더라도 혼불문학관 관람을 통해 일제강점기 시대상에 대해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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