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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항구축제가 전라남도 목포시 삼학로 92번길 68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축제기간은 10월 27일부터 10월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지난 목포항구축제를 경험하신분이라면 조금은 의아해할 수도 있는 축제기간일 것 같다. 목포항구축제가 개최된 2016년에는 7월 29일부터 축제가 시작되어 8월 2일까지 진행되었는데 올해는 그 시기가 많이 미루어졌으니 말이다. 기존 목포항구축제가 개최된 여름에서 가을로 축제의 시기가 미루어진 것이다.

<사진출처 - 목포항구축제 홈페이지>

 

 목포항구축제는 목포시의 대표 지역축제이자 목포 여름 축제를 대표하는 축제이기도 하였다. 그런 목포항구축제가 개최시기를 가을로 연기한것에는 이유가 있다. 목포항구축제를 대표하는 행사인 파시의 완벽한 재현을 통해 항구도시라는 목포시의 이미지를 더욱 견고히 하고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함이라는 것이 그 이유라고 한다. 여기서 파시란, 바다 위에서 열리는 생선시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특정 어획물을 어획하는 어장에서 어선과 상선 사이에 어획물의 매매가 이루어지는 곳이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 참고).

 

<사진출처 - 목포항구축제 홈페이지>

 

 목포항구축제는 그동안 여름철에 축제가 진행되어 오면서 파시를 재현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무더위가 한창인 7월말에서 8월초 축제가 진행되다보니 파시의 재현에는 한계가 있을법도 하다고 생각된다. 올해부터 가을에 축제가 진행되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니 더욱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올해 축제에서부터는 파시를 3개의 영역으로 나누어 개최하여 완벽한 파시 재현에 더욱 힘을 쓴다고 하니 새롭게 재현되는 파시를 보는 재미도 쏠쏠할 듯 하다.

 

<사진출처 - 목포항구축제 홈페이지>

 

 목포항구축제에서는 파시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다양한 체험 행사가 눈길을 끈다. 조기 털치 체험과 함께 어선에서 즐기는 바다 낚시, 해상 어시장 체험, RC보트 체험 및 공연, 삼학수로 수상연극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할 예정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이니 축제기간에 맞춰 한번쯤 방문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듯 하다.

 

<사진출처 - 목포항구축제 홈페이지>

 

 목포항구축제와 함께 목포 갈만한곳으로 목포자연사박물관이 있다. 최근 온난화와 같은 범국가적 환경 문제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문제로 부곽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는 환경문제가 한 국가만의 문제가 아닌 세계적인 문제라는 것에 모든 국가가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와함께 환경 및 자연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이와 관련한 컨텐츠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증가하였다.

 

<사진출처 - 목포항구축제 홈페이지>

 

 목포자연사박물관은 다양한 자연사 관련 유물들로 전시된 박물관으로, 특히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관람객들에게 좋은 여행 장소라 할 수 있다. 자연사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공룡 화석 등의 표본들도 전시되어 있어 우리 아이들의 생태학습장으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는 곳이다. 1983년 향토문화관으로 개관되어 1998년 자연사문화박물관으로 명칭이 변경되어 오늘까지 이어져온 목포자연사박물관, 많은 투자와 노력으로 좀 더 발전된 박물관으로 거듭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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