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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이라고 많이들 들어보았을 것이다.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은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새재로 932 문경새재 일원에서 펼쳐지는 축제로 문경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인 문경새재를 배경으로 열리는 축제이다. 5월 6일부터 시작하여 10월 21일까지 장장 6개월여에 걸쳐 진행되는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은 문경시를 대표하는 문경새재와 함께 전국민을 초대하여 다양한 행사를 함께 즐기는 축제로 그 시작은 2005년이다. 올해로 어느덧 13년째를 맞이하면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사진출처 -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 홈페이지>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은 축제기간이 5월 6일부터 10월 21일까지라고 소개해드렸는데, 이 기간동안 축제가 매일매일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축제가 열리는 5월부터 10월까지 매달 하루를 정하여 축제에 참가하는 분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는 이벤트 형식의 축제이다. 지난 5월과 6월 한차례씩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7월 8일에도 행사가 진행되어 올해만 벌써 세차례 행사가 진행되었다. 앞으로 다가오는 8월 5일과 9월 2일, 마지막인 10월 21일까지 총 세차례의 행사가 더 남아있으니 관심있는분은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미리 일정 등 관련 정보를 확인 후 참가하면 좋을 것 같다.

 

<사진출처 -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 홈페이지>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은 축제 명칭에도 나와있고 앞에서도 소개했듯이 문경시의 자랑이자 최고의 관광명소 중 한곳인 문경새재를 배경으로 열리는 축제이다. 문경새재는 조선시대 영남지역에서 서울인 한양을 가기위한 주요 요충지이자 관문으로 그 역사는 멀리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에도 문경새재 길을 사용하였다는 기록 등이 나타나는데 이미 오래전부터 이곳은 교통의 중심지이자 주요 교통로 중 한곳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사진출처 - 구글이미지>

 

 현재는 도로 교통의 발달로 인해 교통로로서의 역할은 쇠퇴하였지만 문경새재는 그 길 하나만으로 역사의 중요한 배경이자 우리의 중요 문화재인 것은 틀림이 없다. 삼국시대를 거쳐 조선시대, 우리 근현대사를 아우르기까지 역사의 곳곳에 문경새재 길이 나타났었고 우리의 오랜 역사와 함께 했다고 과언이 아닐정도로 문경새재의 역사적 가치는 높다고 할 수 있다. 오늘날에는 옛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중요 문화재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역사 드라마의 촬영장으로 활용되면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또다른 명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잘 닦여진 문경새재 길은 트레킹이나 가벼운 등반길로도 좋은 코스여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사진출처 - 구글이미지>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이 열리는 문경새재에는 또다른 볼거리인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이 위치하고 있다. 문경새재 도립공원 내에 있는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한국방송공사에서 역사 드라마, 즉 사극을 촬영하기 위해 조성한 곳으로 다양한 사극과 영화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문경새재를 방문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곳은 산세가 높고 주변이 잘 보존되어 있어 마치 옛 성의 정문에 와있는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성곽이며 주변환경이 잘 정비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사극 촬영지로 많이 활용되며 이곳에 오픈세트장을 조성하여 촬영에 이용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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