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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한지문화제 2016행사가 9월 29일부터 10일 2일까지 펼쳐진다. 원주한지문화제는 원주 한지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한지개발원이 주최하고 원주한지문화제위원회가 주관한다. 원주한지문화제에서는 우리 민족의 지혜와 멋이 담긴 한지의 제조과정과 역사, 다양한 쓰임새를 확인해볼 수 있으며 국제종이예술작가들의 작품을 함게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한지뜨기와 한지공예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한지 놀이체험, 야간 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별행사로는 한지패션쇼가 펼쳐지며 전시행사는 기획전시, 한지역사실, 대한민국한지대전 수상작 전시가 있으며 체험행사로는 한지생활소품체험, 한지전통공예처험, 닥종이 만들기 등이 이루어진다. 공연행사로는 개막공연과 앙상블 콘서트, 오케스트라, 프린지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이번 원주한지문화제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다. 18회째를 맞이하는 2016년 행사는 '한지 - 색으로 스며들다'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생들이 직접 만든 1500여개의 사각 한지가 전시될 예정이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원주시의 꽃인 장미꽃을 형상화한 장미꽃 등터널도 준비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 눈여겨볼 점은 메인 프로그램인 한지 프린지 공연과 한지패션쇼, 원주 행복 동요제 등에 시민들이 참여한다는 점이다. 축제 추진위의 일방적인 행사 준비가 아닌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행사로 이루어질 이번 원주한지문화제는 어느때보다 더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원주한지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각 지역 기관단체와 시민들이 자원봉사에 나선다. 축제 기간 동안 교통 및 주차 안전은 무실동 청장년자율방범대가 주도해서 맡을 예정이며 원주시 노인회는 닥나무팽이, 전통제기 만들기 부스를 맡아 운영하게 된다. 강릉원주대학과 원주적십자봉사회는 한지뜨기 체험을 맡게 된다. 또한 무료종이접기 부스는 원주시 종이접기사랑회 전문봉사단이 맡으며 원주닥나무 생산자협동조합이 닥나무 제작과정 부스를 책임지게 된다.

 

 

한편 원주 한지를 보전하고 계승하기 위해 원주한지보존회가 창립되었다. 지난 7월 원주한지테마파크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 원주한지보존회는  원주 한지의 제작 기능을 보존해가며 후손에게 전승하는 일에 전력할 예정이다. 원주한지보존회는 1973년부터 이어져내려오던 한지친목계를 계승하게 된다. 한지 제작 기능인과 전승인을 양성하고 교육하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며 국내외 교류 및 전시, 보급에 관한 사업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에는 강원도무형문화재 한지장 추진사업과 전통한지 워크숍, 원주 한지 원료 닥나무 채취 워크숍 등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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