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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2016년 9월 30일부터 2016년 10월 9일까지 10일간 경상북도 안동시 육사로의 탈춤공원, 문화의 거리등 안동시내 일원에서 안동시 주최로 펼쳐진다. 안동은 한국고유의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라고 자부하고 있는 곳이다. 안동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하고 오랜동안 축제로 펼쳐온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올해에도 다양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동문화는 시대별로 편중되지 않고 종교적으로도 편향되지 않은 다양한 문화들이 온전히 전승되어 온 지역이다. 한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지역이며 동시에 동양의 미학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곳이기도 하다. 유형적 자산 뿐만 아니라 무형문화재도 많이 남아 있어 남성대동놀이인 차전놀이, 여성대동놀이인 놋다리밟기를 비롯하여 남녀 모두가 참여하는 화전싸움, 저전논메기 소리, 내방가사, 행상소리 등 다양하게 전승되고 있다.

 

풍부한 문화유산이 전승되어온 것은 안동이 가진 가치 지향적 철학에 기인한다. 문화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쳐하였으며 문화수용과 개뱔에 적극적이었기 때문이다. 동양의 모든 문화가 안동에 유입되었고 유입된 이후 안동만의 가치관으로 재편성되어 꽃을 피운 것이다. 안동문화는 동양의 가치관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가운데 안동다운 특징을 보여주는 수준 높은 지향점을 보여준다. 문화유산의 가치에서 정적인 마음의 고요함을 배우고 탈춤이 지닌 신명을 통해 동적인 발산을 체험하고 안동문화와 탈춤을 통해 서로 조화롭게 구성되며 안동의 정서를 표현한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행사내용에는 국내 중요무형문화재 탈춤 12개, 비저정 탈춤, 마당극, 국외 12개국의 탈춤, 탈춤 따라 배우기, 세계탈놀이경연대회, 탈춤 그리기 대회, 탈 만들기 등다채로운 체험거리 들이 준비되고 있다. 프로그램에는 국내탈춤공연, 세계탈춤공연, 마당극, 인형극, 세계탈놀이 경연대회, 미술대전, 탈놀이 대동난장 퍼레이드, 탈춤따라 배우기, 세계탈전시회 등이 있고 부대행사에는 민요, 풍물, 무영, 클래식 공연, 합창, 벨리댄스, 태권무, 포크송 등 80여개의 행사가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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