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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항 자연산 전어 꽃게 축제는 2016년 9월 24일부터 2016년 10월 9일까지 16일간 열린다. 보름이상 펼쳐지는 이번 홍원항 자연산 전어 꽃게 축제는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홍원길의 홍원항 일원에서 펼쳐진다. 고소한 맛과 냄새로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전어는 가장 맛있다는 계절인 가을에 서천군 홍원항 일원에서 전어축제가 개최되어 가을의 진미인 전어의 참맛을 느낄 수 있게된다. 서천에서는 전어를 주로 회덮밥, 회무침, 구이를 하여 상에 올려 관광객들의 입맛을 빼앗아 가고았다.

 

 

전어를 뼈채 두툼하게 썰어 낸 전어에 된장과 마늘을 곁들인 상추에 싸먹는 '뼈꼬시'를 찾는 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으며 전어의 내장을 따로 젓을 담가 단골손님 상에 올려주어 별미로 먹는 젓어젓도 일품이다. 전어젓은 예로부터 젓갈 중 최고로 여겼던 우리조상들의 지혜의 발효식품이다. 전어회는 숙취를 제거한고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맛이 좋아 돈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전어라고 이름이 지어졌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충청도, 경상도, 함경도에 전어가 많이 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서유구의 '임원경제지'에서는 "가을전어 대가리엔 참깨가 서말"이라는 기록으로 보아 가을에 잡히는 전어의 맛이 일품이며 가격도 비쌌을 것으로 생각된다. 예전부터 구전되어 오는 말에 "집 나간 며느리도 전어 굽는 냄새를 맡으면 집으로 돌아온다"라는 말이 있듯이 전어 굽는 냄새 또한 잃었던 입맛을 되찾게 하며 모든 어려움도 다 잊어버리고 다시 소고한 전어를 찾게 된다는 이야기 이다. 

 

 

홍원항 자연산 전어 꽃게 축제의 행사에는 맨손으로 전어잡기 체험,  홍원항 추억의 놀이체험, 홍원항 숨겨진 보물을 찾아라, 비누방울놀이 등이 있다. 곷게는 "봄에는 암게, 가을에는 수게"라며 가을의 제철은 수게이다. 막연하게 꽃게는 당연히 알이 꽉찬 암게가 최고인 줄만 알았지만 가을에는 수게가 제철이다. 전어와 꽃게도 맛이 그만이지만 살아있는 대하를 회로 먹거나 익혀 먹을 수 있게 소금밭 냄비에 담아 내온다. 손질하기에 징그럽다고 생각되지만 제철 대하는 맛으로 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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