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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마두희축제와 더불어 울산조선해양축제를 만나보자. 울산마두희축제와 울산조선해양축제는 봄기운이 접어들고 여름을 느낄 수 있을 때 만날 수 있는 축제이다. 울산마두희축제는 2018년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울산광역시 중구 원도심 및 성남동 태화강 일원에서 펼쳐진다. 마두희는 울산의 지형이 동대산과 무룡산이 북쪽으로 달려 내려 오다가 방어진 앞바다에서 바다속으로 들어가고 마는 지형으로 울산의 정기가 바다에 함몰함으로써 여기에 줄을 걸어 당김으로써 정기를 잡아오자는 뜻이 들어있다.

 

< 사진출처 울산마두희축제 >

 

단오에 병영과 울산부에 사는 사람들이 미리 칡을 준비하고 하짓날에 객사 종루 앞에 모여 길을 갈라 동서로 편을 짜서 각자 꼬아 줄목을 만든 후, 암줄과 수줄로 줄목거리 후, 두 사람을 남복과 여복을 입혀 남자는 동쪽, 여자는 서쪽 줄목에 올려 세워 양편 사람들이 줄을 메고 어루며 놀다가 재빨리 줄을 연결하면 곧 남녀는 땅에 내려서고 바로 북을 치고 함성을 지르며 무리들이 단경하여 서로 당기는 놀이로 이후 칡줄과 비녀목을 태화나루 배를 매는 말뚝과 줄로 사용한다. 서편이 이기면 풍년이 든다하여 지역안녕을 기원하는 대동놀이 풍속중 하나로 전해져 온다.

 

< 사진출처 울산마두희축제 >

 

마두희 놀이 방법은 줄 드리기, 고사, 줄 어루기, 줄다리기, 뒤풀이 순서로 진행된다. 공식행사에 기원제, 비녀목 정화, 풍물놀이, 개막식에 식전행사, 개막식, 개막공연, 축하공연, 폐막식에 비녀목 이동, 비녀목 설치, 식전공연, 시상식, 축하공연, 폐막시, 불꽃놀이, 마두희 마당에는 울산큰줄당기기 "마두희", 골목줄당기기, 마두희 줄 제작, 마두희 역사관, 마두희 함께해요의 체험부스 및 판매부스, 마두희 토크콘서트, 마두희 DJ난장쇼, 공연마당에는 생활예술인 한마당, 클럽형 페스티벌 성남 댄싱나이트, 전문거리공연, 프린지 공연, 마두희 가수왕, 3일간의 큐빅광장이 있다.

 

 

울산조선해양축제는 2018년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울산광역시 동구 해수욕장 10길 일산해수욕장 일원에서 울산광역시와 "파도를 넘어 희망의 바다로!"를 행사컨셉으로 울산광역시 동구 주최로 펼쳐진다. 조국 근대화의 중심 도시 울산이 세계 조선 산업의 중심도시로 해양의 삶을 오늘에 되살리고 세계로 전진하는 우리 조선 산업의 도약을 기원하는 축제 한마당이다. 일산해수욕장의 밤바다를 배경으로 3일동안 매일 저녁 풍성한 음악의 향연이 펼쳐지고 한 여름 뜨거운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울산조선해양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기발한 배 콘테스트는 사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창작선을 제작하여 실력을 겨루는 경기이며, 해마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방어잡기 대회는 대형풀장에서 맨손으로 물고기 잡는 행사이다. 얼음 배 조각대회, 얼음수박화채 무료 시식, 수상오토바이와 워터보드가 멋진 경관을 연출하는 수상레저 쇼가 일산해수욕장 해면에서 열리고, 세계 최대의 조선소 현대중공업 투어와 울산 동구 명소를 관광하는 동구간광 투어 그리고 색사른 이색 볼거리로 일산해수욕장 해상에서 화려하고 환상적인 불꽃이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과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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