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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군도는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에 딸린 군도, 군산시에서 남서쪽으로 약 50km 떨어진 해상에 있으며 무녀도, 선유도, 신시도, 방축도 등 63개 섬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중 16개가 유인도이다. 고려시대에는 수군 진영을 두고 군산진이라 불렀으며, 조선 세종 때 진영이 인근의 육지로 옮기면서 지명까지 가져가고 이 섬들에는 옛 고자(古)를 앞에 넣은 새이름이 붙었다. 고군산도는 16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섬의 군락이자 자연이 창조해 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천혜의 해상관광공원이다.

 

< 사진출처 군산시 >

 

섬들은 해발고도 150m 이하의 낮은 구릉성 섬들로, 원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그 중 신시도가 가장 크며 선유도, 무녀도, 장자도 등 일부 섬이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겨울철에는 북서계절풍의 영향을 많이 받고, 여름은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편이다. 근해 연안 어업이 중심지로서 인근 수역은 서해 다른 지역에 비해 수심이 일정하고 해안선이 만을 형성하고 있으며 해저는 암반과 개펼로 이루어져 있어 어족자원의 산란 및 서식장으로 알맞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김, 귤의 양식장이 많이 들어서 있다.

 

< 사진출처 군산시 >

 

선유도를 비롯하여 거의 모든 섬이 주변의 물이 얕고 모래가 깨끗해 해수욕이 가능하며 어자원이 풍부해 바다낚시나 스킨스쿠버 등 레저.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온다. 선유도의 만주봉과 명사십리, 장자도의 사자바위와 할미바위, 방축도의 독립문바위, 명도와 횡경도의 기암괴석, 말도의 갈매기 등 볼거리들이 많다. 신사도와 무녀도에는 염전이 있으며, 대장도에는 1만여 점의 수석과 분재를 모아놓은 개인 소유의 수석전시관이 있고 말도에는 등대갸 있다.

 

< 사진출처 군산시 >

 

10리 길이의 해수욕장 모래로 유면한 명사십리, 해질녘 서쪽바다가 온통 붉게 물들어 장관을 이루는 선유낙조, 백사장에서 자라 팽나무가 기러기의 내려안즌 모습이라는 평사낙안, 귀양 온 선비가 임금님을 그리는 눈물 같다는 망주폭포, 장자도 앞바다에서 밤에 고기 잡는 어선들의 불빛을 이르는 장자어화, 신시도이 고운 가을단풍이 달빛 그림자와 함께 바다에 비친다는 월영단풍, 선유도 앞 3개 섬의 모습이 만선 돛단배가 들어오는 것 같다는 삼도귀범, 방축도, 명도, 말도의 12개 봉우리가 마치 무사들이 도열한 듯하다는 무산십이봉을 고군산8경으로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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