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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쌍계사벚꽃축제, 경남 하동 갈만한곳 최참판댁

달빛 그리고 나그네 2017. 1. 14. 06:00


 쌍계사벚꽃축제는 경남 하동 갈만한곳으로 적극 추천하는 곳이며, 쌍계사벚꽃축제와 함께 최참판댁 역시 하동 갈만한곳으로 추천한다. 쌍계사벚꽃축제는 국내 벚꽃축제 중에서도 그 규모와 벚꽃의 아름다움이 손꼽히는 축제로서 해다가 벚꽃이 만개하는 봄이되면 전국각지에서 꽃놀이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하동 갈만한곳 쌍계사벚꽃축제. 함께 떠나보도록 하자.

 

 

 쌍계사벚꽃축제는 조영남의 유명한 노래 중 하나인 '화개장터'에서 하동의 천년고찰 '쌍계사' 일주문까지 이어지는 벚꽃길의 아름다움을 축제의 장으로 삼은 곳이다. 고불고불 옛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화개천을 따라 걷다보면 도로 얖 옆에 새하얗게 펼쳐진 벚꽃길이 우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치 꽃잎이 눈꽃처럼 흩날리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만개한 벚꽃잎의 아름다움은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 정도이다. 흡사 새벽을 밝히는 태양에 비친 안개숲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벚꽃 터널이 이루어놓은 새하얀 비단길을 걷다보면 '혼례 길목'이라도 불려지는 아담한 길을 만나게 된다. 사랑하는 남녀가 함께 이 길을 걸으며 영원한 사랑을 다진다는 의미에서 '혼례 길목'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화개천을 따라 계속 걷다보면 저 멀리 천년고찰 쌍계사의 일주문이 우리를 맞이한다. 오랜 세월 수많은 방문객들을 맞은 쌍계사 일주문. 크고 화려하진 않지만 오랜 세월 쌍계사의 시작과 끝을 함께해서인지 왠지 모를 따스함과 아련함이 느껴지는 듯 해 좋은 기분이 든다. 약 5km의 벚꽃길과 화개장터, 그리고 천년고찰 쌍계사. 쌍계사벚꽃축제를 방문하면 아름다운 벚꽃뿐만아니라 하동의 아름다움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하동 갈만한곳으로 쌍계사벚꽃축제를 추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쌍계사 벚꽃축제를 즐겼다면, 하동 갈만한곳 최참판댁도 빼놓지말고 방문해보도록 하자. 최참판댁하면 왠지 모르게 익숙한 느낌이 드는 단어지만 곰곰히 생각해봐도 최참판댁이 뭔지 잘 생각나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 같다. 필자 역시 최참판댁이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은 익숙하지만 설명하기에는 뭔가 2%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곤 했다. 이 블로그를 쓰기 전까진.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 위치한 최참판댁은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의 주무대였던 장소이다. 이제 '아하' 하시는 분이 계실 것 같다.

 

 최참판댁은 드라마의 촬영지가 되면서 일약 유명세를 타게 된 곳이다.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 속 두 주인공인 길상과 서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최참판댁이다. '토지' 소설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이곳을 방문해보고 싶은 마음을 느꼈을 것이다. 이곳을 방문하고 있노라면 어느새 '토지'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이 든다. 최참판댁 주변 초가집들도 당시 드라마 세트장으로 사용하던 것들이 그대로 남겨져 있어 당시 그 시대의 느낌을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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