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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제주 라이트 아트 페스타 2018 제주의 밤을 밝히다

달빛 그리고 나그네 2018. 10. 9. 22:47


제주 라이트 아트 페스타는 2018년 7월 27일부터 10월 24일까지 제주시 저천읍 선교로 115-1 다희연에서 제주관광공사와 (주)아트플레쉬 주최로 펼쳐진다. 요금은 대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이며, 도민은 대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제주 라이트 아트 페스타는 아시아 최초로, 세계적인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며 제주의 밤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안전하면서도 영감이 가득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제주  라이트 아트 페스타는 빛을 매개로 한 세계적인 예술작품들을 선보이는 아트 페스티벌로 매개체로서의 빛은 밝기와 색채 등 그 형태가 주는 무궁무진함으로 인해 신비롭고 한상적이며 때로는 경외감을 주고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제주  라이트 아트 페스타는 빛을 통하여 기존의 평온하기만 했던 녹차 밭을 매혹적인 야외 전시공가으로 완벽히 재탄생 시켰다.

 

 

제주  라이트 아트 페스타가 소개하는 작품들은 빛과 어둠의 상생, 상충을 통한 조화와 반전을 보여주고 있다. 빛과 어둠의 상생은 선과 악이 서로의 존재 자체로 주목되고 반짝이는 별은 어두운 밤하늘 속에서만 빛날 수 있음을 통해 떠올려볼 수 있다. 제주의 깊은 어둠 속에 피어날 빛과 움직임은 고요하고 평온하기만 한 제주의 밤에 생기를 더하고 우리는 그 속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세계적인 아티스트 브루스 먼로의 작품은 인간과 자연의 연결, 더 나아가 그 연결을 공유하는 경험을 다루는 대규모 설치/조형 작품이다. 제주의 독특한 화산 지형과 유난히 혹독한 바람에 대해 작가가 받은 깊은 인상이 담겨있다. 먼로가 선보이는 빛의 향연은 그가 오랜 시간 축적해온 영감을 광활하게 맞닿은 땅과 하늘을 배경으로 표출하는 기쁨과 경외감이다.

 

 

먼로의 영감의 원천은 바로 호주 사막의 황혼을 시작으로 북미와 영국 전역을 무대로 삼고 작품 활동을 하며 이어져 온 그의 오랜 여정이라고 할 수 있다. 먼로의 작품은 관람객이 그것을 단순히 바라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사이를 걷게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 때 사람들은 감각적인 경험과 감정, 때로는 경이로움을 느끼게 된다. 이는 빛을 형태적이기보다는 추상적이고 정신적인 감각을 자극할 수 있는 매개로 다룬 작가의 심도 있는 이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세계적 명성을 가진 아티스트 젠르윈, 톰 프루인, 제이슨 크루그먼 등의 대표 작품들 또한 제주 라이트 아트 페스타이 광활한 야외 전시 공간에 소개된다. 특별한 실내 컨셉 공간 '리모리모'동굴에는 장 피고치의 독특한 'LimoLand'와 이병찬 작가의 대표작 '제이슨 크루그먼'의 대형 라이트 작품이 전시된다. 이러한 공간은 관람객에겐 기이하지만 어딘가 익숙하고 낯설면서도 흥미진진한 세계로 초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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