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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 동강축제에 한번쯤 참가해본 분이라면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는 요즘, 영월 동강축제가 더욱 생각날 것 같다. 영월 동강축제는 영월 동강 뗏목 축제라고도 불리우며 축제 이름에서 풍기는 것처럼 강원도 영월군을 시원하게 흐르는 동강에서 펼쳐지는 즐거운 여름축제이다. 강원도를 유유히 흐르는 동강은 수량이 풍부하고 물이 맑아 여름철이 다가오면 전국에서 많은 피서객들이 찾는 피서지로도 손꼽히는 장소이다. 레프팅 등 다양한 수상레포츠도 경험할 수 있어 그 인기를 더하는 곳이기도 하다.

 

<사진출처- 영월군청 홈페이지>

 

 강원도 영월군의 여름대표축제인 영월 동강축제는 영월 동강 뗏목 축제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뗏목을 주제로 한 여름 축제이다. 10대, 20대는 생소할 수 있는 뗏목은 알다시피 철도나 도로 교통이 발달하지 못한 옛날 주요 운동수단의 하나로 활용되어왔다. 아직도 세계 곳곳에서는 뗏목을 활용한 물류 이동이 이루어지는 곳이 있다. 이렇듯 우리나라 60년대의 모습을 재현함과 동시에 당시의 모습을 오늘날을 사는 우리가 직접 체험해보자는 의미도 영월 동강축제는 가지고 있다 할 수 있다.

 

<사진출처- 영월군청 홈페이지>

 

 영월 동강축제는 1997년 1회 축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오랜기간 이어져오고 있는 장수 축제 가운데 하나이다. 오랜기간 이어져 온 축제답게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고 있으며, 축제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평이라 한다. 여느 축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뗏목 타기 체험은 축제의 매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포인트가 되었다. 조난 영화나 소설에서 종종 등장하는 뗏목은 어린시절 탐험에 대한 막연한 동경 같은 느낌을 일으키기도 하여 색다른 매력을 우리에게 주기도 한다.

 

<사진출처- 영월군청 홈페이지>

 

 영월 동강 뗏목 축제에는 뗏목 체험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개막 축하공연을 비롯하여 콘서트, 불꽃놀이의 공연행사가 진행되며, 맨손송어잡기, 워터슬라이드, 카누, 레프팅, 풍등날리기 등의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전통뗏목 시연과 삼굿시연은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 당일의 기상상황에 따라 기획된 행사가 변경될 수 있으니 축제에 참가할 예정이라면 사전에 축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자세한 행사 상황을 알아보고 간다면 더욱 즐거운 축제가 될 것이다.

 

<사진출처- 영월군청 홈페이지>

 

 영월 동강 축제, 영월 동강 뗏목 축제와 함께 영월 가볼만한곳으로 고씨굴이 있다. 영월하면 고씨굴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정도로 고씨굴은 영월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 중 한곳이다. 영월 고씨굴은 약 4억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조선 선조 25년 발발한 임진왜란 당시 고씨 성을 가진 가족이 이곳으로 피난하였다고 하여 고씨굴로 명명되었다고 전해진다. 특이점은 현재는 다리를 건너 걸어서 동굴 입구까지 갈 수 있지만, 예전에는 다리가 없어 나룻배를 타고 약 130m 폭의 강을 건너야만 동굴 입구에 도착할 수 있었다고 한다.

 

<사진출처- 영월군청 홈페이지>

 

 고씨굴은 전형적인 석회동굴의 특징을 지니고 있는데, 하층에는 하천이 흐르고 있는 수평동굴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입구로부터 남서 방향으로 통로가 이어지고 있다. 주굴의 총 길이는 약 950m, 1km에 달하며, 지굴의 길이는 약 2,438m로 총연장은 3.3km에 달한다고 한다. 일반에게 공개되는 고씨굴은 이 구간중 약 500m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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