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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두위봉 철쭉축제는 매년 5월말경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방제2리의 신동읍 단곡계곡, 두위봉 일원에서 펼쳐진다. 유난히 아름다운 철쭉꽃이 십자수에 수를 놓은 듯 빼곡히 만발한 곳에서 정선 두위봉 철쭉축제가 펼쳐진다. 철쭉제 행사가 열리면 두위봉 입구 행사장에서 문화행사와 함께 풍물 시장이 형성되기도 한다.

 

 

정선 철쭉축제가 펼쳐지는 정선 두위봉은 해발 1,466m로 탄광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철쭉 산행지로 각광을 받고있다. 두위봉에는 수만 평의 철쭉지대가 빽빽이 군락을 이루고 있고 철죽 피는 봄철에 이 산에 오르면 연분홍 새색시 치맛자락을 밟은 듯 설레이고 꽃빛 진한 초원위에 서 있으면 금새 꽃물이 몸안으로 스며들 것 같은 착가에 빠진다. 시야가 탁 트인 곳에 위치해 있고 동남쪽은 단곡계곡으로 흐르는 물이 석항천을 이루고 있다. 동북쪽은 도사계곡으로 광원휴양지가 조성되어 있다. 초원지대의 맑은 연못, 수령이 1,800뇬 된 주목, 깎아지른 듯한 절벽 등이 절경을 이룬다.

 

 

정선 두위봉 철쭉축제의 행사내용에는 식전행사 길거리 퍼레이드, 청소년 어울마당, 가수초청공연, 풍물놀이, 개막식, 전야제에 산골음악회, 산제, 환경 등반대회, 산중노래자랑, 체험마당, 어린이 사생대회, 색소폰동호회, 청소년 댄스 대회, 청소년 어울 마당 등이 있다.

 

 

환경등반대회는 단곡, 감로수샘터, 아라리고개, 정상에 이르는 코스로 등반이 진행된다. 정상주위에는 자연생태가 잘 보전된 가운데 참나무, 주목, 철쭉 군락지가 있어 매년 철쭉이 만발하는 6월경에 철쭉제와 등반대회를 개최하여 전국의 많은 산악인들이 찾고 있다. 산행코스로 남면 자미원역에서 샘터, 폐광터, 해발 1,200m의 초원지대, 연못, 산죽밭, 철쭉군락지, 두위봉정상, 정상에는 네모 반듯한 자연석들이 차곡차곡 쌓여있다. 하산은 자미원역으로 되돌아 내려오는 코스가 안전하다. 산행거리는 12km이고 8시간 가량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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