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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부산연등축제 2018 세상에 희망을! 마음에 행복을!

달빛 그리고 나그네 2018. 3. 26. 19:27


부산연등축제 2018 행사는 5월 1일부터 13일까지 13일간 진행된다. 부산연등축제는 부산의 모든 사찰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어울림 마당축제로 부산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축제로 다양한 전통연등과 시민체험 프로그램으로 아름다운 연등문화를 부산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등은 단순한 조명기구가 아닌 각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어 우리 선조들은 간절한 소망과 염원을 등에 담았다. 어둠이 절망과 소멸, 슬픔과 장애를 상징한다면 등은 희망과 생성, 기쁨과 안락함을 상징한다. 연등은 등에 불을 밝힌다는 의미로 탐욕과 아집으로 어두워진 마음을 밝히는 것을 상징한다. 부처님 오신 날에 등을 밝히는 것은 마음을 밝히자는 의미와 인류에게 진리의 등불을 밝혀주신 부처님의 높은 덕을 찬탄하고 감사의 공양을 올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부산연등축제는 부산의 모든 사찰 및 시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부산광역시 불교연합회의 지원과 참가자 중심의 어울림 마당행사가 될 수 있도록 부처님 오신날 한달 전에 봉축위원회를 결성하고 봉축준비에 들어간다. 보름정도 전에는 각 종 장엄물과 오색연등으로 부산역 광장을 장엄하고 "봉축상징물점등식"을 봉행하며 점등식 이 후 부터는 본격적으로 봉축열기가 고조되는데 부산지역 1700여 사찰과 신행단체, 불교 관련 기관에서는 연등만들기, 전통차나누기, 무차만발공양, 각종 축하공연등 다양한 봉축문화행사들을 부산 시내 일원에서 봉행한다.

 

 

봉축행사의 백미는 "봉축 연합대법회"와 "연등행진"이라 할 수 있는 종파를 초월하여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심을 찬탄하는 순수한 축하의 장이다. 올해 부산연등축제는 5월 1일 부산연등문화제 개막점등식으로 봉축일정을 시작해 12일 연등회를 진행한다. 올해는 송상현광장에서 연등문화제를, 시민공원에서 연등회를 분리해서 진행한다. 정엄등과 전통등을 한곳에 모아 전시하고 체험과 공연을 진행하며 13일간 부산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2일 진행되는 연등핼렬은 시민공원을 돌아 진행하면서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변경하였다.

 

 

부처님 오신 날이라는 용어는 1960년대 대한불교 조계종에서 지나치게 민속화 된 불탄일에 대한 불교적 의미를 복원하고 한자어로 되어 있는 불탄일 또는 석탄일을 쉽게 풀이하여 사용하자는 취지로 만들었다. 석가모니가 탄생하신 ㄳ은 곧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이란 뜻을 지니며 부처님의 뜻이 강조되고 자비광명이 도래한 날이란 함축적인 의미를 담게 되었으며, 한국불교의 모든 종단이 이 용어를 사용하게 되어 오늘날은 석가탄신일인 음력 4월 8일을 부처님 오신날로 통칭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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