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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하동 양귀비축제에서 만나는 붉은 들판

달빛 그리고 나그네 2018. 4. 3. 23:00


하동 양귀비축제는 2018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이어진다. 하동 양귀비축제는 가을철 코스모스, 메밀꽃축제장으로 사용되는 북천면 직전리 일원의 40ha의 들판이 빨강, 분홍빛의 꽃양귀비가 만개하여 일렁인다. 이때를 맞아 제4회 하동 양귀비축제를 열어 상춘객을 맞는다. 하동군 꽃 양귀비 축제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으며 경전선 폐선 구간인 옛 북천역에서 양보역 구간에 레일바이크를 즐길 수 있어 축제의 재미를 더해준다.

 

 

꽃의 고장 하동에서는 산따라 강따라 트레킹 코스도 곳곳에 조성되어 있어 봄 햇살을 받으며 느긋하게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다양하게 자리하고 있다.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는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하동송림~화개장터~남도대교~광양시 다압면 하천, 신원리로 이어지는 40.4km의 백리의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이다. 하동구간의 20.9km에는 12곳의 테마쉼터를 갖추고 있으며, 광양구간 19.5km의 자전거도로로 구성되어있다. 주변경관이 뛰어나며 계절에 따라 매화, 벚꽃, 배꽃이 잇달아 피며, 하동송림, 최참판댁, 평사리들판, 화개장터 등의 명소가 있다.

 

 

평사리공원은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주무대인 평사리에 조성된 토지길 중 1코스이다. 섬진강변에 자리하고 있는 작은 규모의 공원으로 크게 볼거리는 없지만 공운을 조성하면서 만든 조각품과 잔디마당, 강변의 모래사장이 오고가는 여행객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평사리가 위치한 지명인 악양은 중국의 약양과 닮았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며 중국에 있는 지명을 따와서 평사리 강변 모래밭을 금당이라고 하고 모래밭 안에 있는 호수를 동정호라고 한다.

 

 

하동차문화센터는 화동군 화개면 쌍계로 571-25 운수리에 자리하고 있다. 차 시배지 및 쌍계사와 인접한 곳에 2005년에 개관하였다. 하동 야생차의 우수성과 재배방법, 재배기구 등과 야생차의 종류와 여러 가지 다기 등이 전시되어 있는 전시실과 다도를 배우고 하동 야생차의 맛을 느껴볼 수 있는 다실이 있다. 체험관은 찻잎을 이용한 전통 수제 덖음차를 만들 수 있는 체험 공간과 우리 차 다례를 체험을 하면서 하동녹차의 색, 향, 미를 느낄 수 있는 다실을 갖추고 있어 한국 차 천년의 역사와 천년의 향을 보고 느낄 수 있다.

 

 

하동송림공원은 하동군 하동읍 섬진강대로 2107-8 광평리에 자리하고 있다. 조선 영조 21년인 1745년에 당시 도호부사였던 전천상이 섬진강의 강바람과 모래바람의 피해를 막기 위해 소나무 숲을 조성하였던 것이 오늘날 국내에 제일가는 노송숲이 되었다고 한다. 750여 그루의 노송이 우거져 있으며, 숲 안에는 궁도장인 하사정이 자리하고 있고 넓은 백사장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 군내에서 열리는 각종 민속놀이와 주요 행사장으로도 잉ㅇ되며 체육시설과 휴양시설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지역 주민들과 수많은 여행객들이 송림공원을 즐겨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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