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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가파도 가을꽃잔치

달빛 그리고 나그네 2018. 10. 6. 23:30


가파도 가을꽃잔치는 2018년 9월 7일부터 10월 14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일원의 가파도 일대에서 펼쳐진다. 가파도는 대정읍 모슬포에서 남쪽으로 5.5km 떨어져 있는 섬으로 모슬포와 마라도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1842년 이후부터 사람이 들어가 살게 되었으며, 현재에는 모슬포운진항에서 매일 정기선이 왕래한다. 연안에서는 해녀들이 미역, 모자반, 가시리, 해삼, 전복, 소라 등을 채취하고 있다.

 

 

가파도는 역사적으로 유명한 곳이다. 바로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서양에 소개된 계기가 된 곳으로 추축되기 때문이다. 1653년 가파도에 표류했으리라 짐작되는 네덜란드의 선박인 스페르웨르호, 그 안에 타고 있었던 선원 헨드릭 하멜이 '하란선 제주도 난파기'와 '조선국기'를 저술함으로서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비교적 정확히 서방에 소개 되기도 하였다.

 

 

가파도 가을 꽃잔치는 청보리 축제마을에서 10만여평에 펼쳐지는 꽃들의 향연으로 가파리 마을회 주관으로 (주)아름다운섬나라 협찬으로 개최된다. 가오리모양의 바람풍선보며 꽃길걷기, 소라잡기 체험 등이 있다. 가파도는 제주의 옛 모습을 간직한 가오리 형태의 섬으로 우리나라 유인도 중 가장 낮아 수평선과 하나인 듯 나자막한 평지로 이루어져 '전망대'에서 제주 본섬과 한라산, 마라도 그리고 푸른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봄에는 청보리 축제가 3~5월에, 열므에는 수국이 6~8월에, 가을에는 해바라기, 코스모스가 9~10월에 겨울에는 유채꽃으로 1~2월에 개최된다.

 

 

소망전망대는 가파도에서 제일 높은 해발 20.5m의 높이로 설치하여 제주 본섬과 한라산, 마라도, 그리고 푸근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최적의 명소이며, 매년 도민의 무사 안녕과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한라산신제'처럼 이 곳에서 한라산을 향해 설문대 할망에게 소망을 기원할 수 있는 장소이다. 할망당은 어부와 해녀의 안전과 풍어를 빌던 곳으로 상동 할망당은 매부리당, 하동할망당은 뒷서낭당으로 부름 재단이 주로 남성 위주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비는 축제성격의 제사를 지내는 곳이라면, 당은 여자들이 주도해 어부와 해녀의 안전과 풍어를 빌던 곳이다.

 

 

돈물깍은 바닷가의 샘 끄트머리라 하여 붙혀진 이름으로 돈물은 담수를 일컫는 제주 지역어로, 바닷물, 즉 짠물과 대배되는 말인데, 바닷가 마을에서는 소금기 없는 담수가 비교적 적지만 제주지역 바닷가 마을이 공히 사용하는 명칭이다. 보름바위 큰 왕돌은 가파도 북서쪽 해안가에 있는 큰 암석으로 큰 바람을 일으킨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바위크기는 상하가 약 4m, 좌우가 약 3m로 함부로 바위에 올라가거나 걸터 앉으면 태풍이나 강풍이 불어 큰 재난이 생긴다고 하여 신성시 하고 있다.

 

까마귀돌 동산은 가파도 하동포구 부근에 있는 큰 바위를 가리키는 것으로 그 형태가 마치 까마귀와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르이다. 까마귀돌도 보름바위와 마찬가지로 함부로 만지거나 혹은 위로 올라서거나 걸터앉으면 태풍이나 강풍이 불어 큰 재난이 생긴다고 하여 신성시 하고 있다. 고냉이 돌은 가파도 남쪽 해안가에 바위로 그 형태가 마치 고양이와 비슷한 데서 연유한 이름으로 '고냉이'는 고양이의 제주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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