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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연등축제와 대구연등축제, 청계천연등축제까지 올해도 변함없이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다양한 지역에서 연등축제가 계획될 것 같다. 아직 부처님 오신날이 되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겠지만 간단하게나마 각 지역의 연등축제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에는 부산연등축제와 대구연등축제, 청계천연등축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각 지역의 연등축제는 언제, 어디서 시작하고 어떤 모습으로 펼쳐일지 기대가 된다.

 

 

 

 

 연등축제는 우리나라의 불교문화를 대표하는 축제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문화는 불교문화와 그 역사를 같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생활속 곳곳마다 불교문화와 관련된 것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연등문화는 이러한 불교문화 중 한 부분을 주제로 하여 전통문화축제로 계승, 발전시킨 것이라 할 수 있다. 삶의 어둠과 고통을 물리치고 부처가 우리에게 주는 지혜와 자비가 온누리에 가득하기를 바라는 불교의식을 축제문화로 승화한 행사가 바로 연등축제이다. 부산연등축제와 대구연등축제, 청계천연등축제 모두 이러한 불교문화의 정신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축제이다.

 

 부산연등축제는 송상현광장과 광복로 일대에서 진행되는 부산시의 연등축제로 국가무형중요문화재로 지정된 우리의 전통문화인 연등축제를 많은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신라시대부터 고려, 조선시대를 지나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수세기동안 이어진 연등축제를 계승, 발전하여 온누리에 지혜와 자비를 전하기 위해 애쓴 부처의 마음을 표현한 축제이기도 하다. 부산의 모든 시민과 전국에서 모인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어울림 한마당이 되도록 축제가 진행되며 봉축점등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아직 올해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듯 검색이 되고 있지 않아 포스팅할 수 없었는데, 부처님 오신날을 전후하여 진행되지 않을까 짐작해본다. 일정이 정해지면 다시한번 올리도록 하겠다.

 

 

 

 

 대구연등축제는 두류공원과 달구벌대로 일대에서 진행되는 대구시의 연등축제로 부처님 오신날을 전후하여 진행된다. 대구연등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연등날리기이다. 넓은 공원에서 다양한 크기의 연등이 하늘을 향해 올라가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마음속 소원을 빌고 우리들만의 연등을 날려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되지 않을까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대구연등축제의 일정은 부산연등축제와 마찬가지로 아직 정확한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듯하다. 정확한 일정과 장소가 공지된다면 다시 한번 올리도록 하겠다.

 

 

 

 

 청계천연등축제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거리 일대와 청계천, 봉은사, 조계사 일원에서 진행되는 대표적 연등축제 가운데 하나이다. 올해는 4월 28일부터 4월 30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다양한 불교문화와 행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이다.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조계사와 봉은사, 청계천 일대에서는 전통등 전시회가 진행되는데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진 우리 교유의 전통등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4월 29일 오후 4시 30분부터는 종로거리 일대에서 연등축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연등행렬이 진행된다. 누구나 축제의 주인이 되어 연등행렬에 참가할 수 있으며, 다양한 모양의 연등을 들고 많은 이들이 행진하는 모습은 그 모습만으로 장관을 이룬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한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할 수 있을것 같다. 이 외에도 어울림마당과 전통문화마당, 회향 한마당 등이 기획되어 있으니 꼭 한번 축제에 참가하여 색다른 경험을 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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