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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우포늪으로 유명한 경상남도 창녕에서 창녕 낙동강유채축제가 올해도 남지체육공원과 남지유채단지 일원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 흔히 창녕하면 가장 먼저 창녕 우포늪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만큼 창녕 우포늪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장소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4월의 창녕에는 또하나의 명소가 있으니, 바로 남지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창녕 낙동강유채축제가 바로 그것이다. 따뜻한 기운이 우리를 반기는 올 봄에는 창녕 낙동강유채축제와 남지체육공원, 창녕 우포늪으로 떠나보는 것을 어떨까.
창녕 낙동강유채축제는 경상남도 창녕군 남지읍에 위치한 남지유채단지와 남지체육공원 일원에서 해마다 유채꽃이 만개하는 4월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2006년 1회 축제를 시작으로 올해 12회째를 맞이하는 창녕 낙동강유채축제는 벚꽃, 진달래와 함께 봄이 왔음을 알리는 봄의 전령사 유채꽃을 주제로 한 대단히 규모가 큰 축제이다. 남지유채단지는 그 규모가 매우 커 단일면적 유채축제로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고 한다. 드넓은 유채단지가 노란물결로 넘실거리는 모습을 상상해보라.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이곳을 걷고 있노라면 마치 동화속 어느 마을에 와있는 듯한 착각에 빠질지도 모른다. 겨자과에 속하는 유채꽃은 노란빛을 띠고 있어 더욱 봄의 향기를 물씬 느끼게 한다.
창녕 낙동강유채축제가 열리는 남지체육공원은 유채축제 외에도 다양한 축제가 개최되는 장소로 유명하며, 창녕하면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창녕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한다. 봄이 시작되는 4월에는 노란빛 유채축제가 이곳에서 열리며, 가을이 다가오는 10월이면 공원 여기저기 아름답게 핀 코스모스가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또한 튤립정원도 자리하고 있어 색대른 풍경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다. 튤립뿐만아니라 백일홍, 해바라기 등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우리들 마음을 기분좋게 한다. 공원 옆으로 흐르는 낙동강은 사시사철 유유히 흐르며 계절마다 특별한 창녕의 모습을 우리에게 남긴다. 이렇게 글로 소개하는것보다 직접 방문해보면 넓은 규모에 다시한번 놀랄지도 모른다. 그만큼 볼 것도 많은 곳이라 할 수 있다. 날씨가 좋은 날은 공원 곳곳을 배경으로 다양한 사진도 연출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창녕의 명소이다.
창녕 우포늪은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장소라 생각한다. 교과서에도 나오니 말이다. 창녕 우포늪은 무려 1억 4천만년 전의 생태계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우리나라의 살아있는 생태계의 보고라도 해도 과언이 아닌 곳이다. 1997년 생태계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역되었으며, 1998년에는 국제습지조약에서 보존습지로 지정된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는 곳이다. 또한 2008년 람사르 총회가 이곳에서 개최되며 세계적인 장소로 더욱 그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창녕 우포늪에는 보존되어야할 다양한 동식물이 존재하고 있어 우리 아이들의 자연관찰 및 생태계 학습을 위한 좋은 장소이다. 때문에 앞으로도 더욱 잘 보존하고 유지되어야 할 장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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