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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송이축제가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펼쳐진다. 이번 양양송이축제는 양양군 남대천 둔치 및 양양시장과 송이밸리자연휴양림 등지에서 열린다. 양양송이축제는 설악산에서 직접 송이를 채취해보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이다. 태백산맥의 양양송이는 살이 두텁고 향이 풍부하며 다른 지역의 송이보다 수분함량이 낮아 살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양양송이축제는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축제로 선정되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양양송이축제에서 온 가족이 함께 송이 채취를 해보면서 자연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

 

 

양양송이축제 행사내용을 살펴보면 개막행사로 산신제와 개막식 및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현장체험행사로는 외국인 송이채취 현장체험과 송이보물찾기, 표고버섯따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문화예술행사로는 탁장사대회와 콘서트 공연이 펼쳐진다. 맛체험행사로는 전통떡만들기와 송이요리 전문점이 차려지고 송이향이빵을 맛볼 수 있다. 상설행사로는 낙산베품평회 및 전시회와 양양특산품 판매점이 마련되며 양양송이직거래장터에서 송이를 구입할 수 있다. 송이홍보단의 거리행사로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양양송이배 강원도 축구대회와 배드민턴대회도 함께 펼쳐진다.

 

양양송이축제에서는 다양한 체험이 마련되어 있다. 사전에 예약을 통해 축제장을 찾는다면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체험예약으로는 먼저 송이보물찾기 체험이 있다. 축제기간 내내 체험이 가능하며 하루에 2회 체험이 이루어진다. 오전에는 10시부터 12시까지, 오후에는 2시부터 4시까지이다. 송이밸리산지체험장에서 펼쳐지며 체험비는 나이 구분없이 2만원이다. 체험은 현장에 식재된 버섯을 찾는 방식이며 현장에서 송이식혜를 제공한다. 보물찾기 후 송이버섯은 1인당 1송이만 가져갈 수 있다.

 

 

송이체험과 함께 표고버섯따기체험도 이루어진다. 축제기간 4일내내 이루어지며 하루에 2회 체험이 가능하다.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오후 3시부터 4시까지이다. 관내 표고버섯재배단지에서 체험이 이루어진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표고버섯 재배시설에 직접 방문하여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채취한 표고버섯 1kg을 가져갈 수 있다.

 

흔히 송이버섯을 두고 황금버섯, 혹은 산 속의 다이아몬드라고 부른다. 송이 가격은 일반인들이 쉽게 구입하기 어려울정도로 값이 비싸다. 하지만 양양에서 나는 송이의 효능을 아는 사람들은 가을이 되면 양양으로 모여든다. 송이는 가을 추석 무렵 소나무숲 땅위에서 자라난다. 소나무 아래에서 자라기 때문에 '송이'버섯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일반적인 버섯은 죽은 나무에서 자라지만 송이버섯은 살아있는 소나무에서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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