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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빗물축제라 하면 아는 사람은 잘 알고 있지만 처음들어보거나 생소한 사람도 있을 듯 하다. 서울빗물축제의 정식 명칭은 물순환 시민 문화제로 흔히 서울빗물축제라 부르기도 한다. 축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서울빗물축제는 갈수록 사정이 어려워지는 국내 물부족 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어떻게 하면 물부족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물을 절약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축제라 할 수 있다. 이와 연계하여 빗물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모색도 축제는 담고 있다.

 

<사진출처 - 서울빗물축제 홈페이지>

 

 서울빗물축제는 오는 7월 27일부터 시작하여 7월 29일까지 3일간에 걸쳐 진행되며 개최 장소는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서울시청 광장 및 덕수궁 돌담길 일원에서 진행된다. 2016년 1회 축제를 시작으로 올해 2회째를 맞는 서울빗물축제는 물절약을 실천하기 위한 시민모임의 성격도 띠고 있어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축제이다. 우리나라는 국제인구행동단체(PAI)가 지정한 물부족 국가로 이제 물부족 문제는 현실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사진출처 - 서울빗물축제 홈페이지>

 

 올해만해도 물부족으로 인해 농토가 갈라지고 농작물의 생육이 더디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물부족 문제는 우리의 생명과도 직결되는 문제인만큼 모든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할 문제인 것은 틀림없다. 과거 물을 사먹는다는 것은 그냥 웃어넘길일로 치부되었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물을 사먹는 것은 일상처럼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어버렸다. 그만큼 물부족 및 물오염으로 인한 물문제가 현실이 되어 우리앞에 직면한 것이다. 서울빗물축제는 심각한 물부족 문제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면서도 우리가 행동해야할 것들에 대해 알려주는 행사이다. 물부족은 우리 모두가 관심가져야 될 중요한 문제이다.

 

<사진출처 - 한강이불영화제 페이스북>

 

 서울빗물축제와 함께 이번 여름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는 한강이불영화제와 서울문화의밤 행사 등이 있다. 한강이불영화제는 무더운 여름을 재미있는 영화와 함께 보내자는 취지로 기획된 축제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신생 축제라 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한강이불축제는 편안한 이불속에서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여유롭게 영화를 즐기는 장면에서 모티브를 기획한 축제인 것 같다. 다만 집안이라는 장소를 여의도 한강공원이라는 색다른 장소로 변경한 것이 큰 특징이다. 집안에서 편안한 이불 속에서 혼자 영화를 보았다면 이제는 야외에서 많은 이들과 함께 편안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색다른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가?

 

<사진출처 - 서울빗물축제 홈페이지 및 한강이불영화제 페이스북>

 

 한강이불영화제에는 다양한 테마의 상영관이 마련되어 있어 취향에 맞는 영화를 골라볼 수 있다. 영화관람과 파티가 어우러지는 파티관에서부터 커플들을 위한 커플관, 아직 집에 가기에는 아쉬운 사람들을 위한 밤샘관, 여름하면 공포 영화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공포 영화 매니아들을 위한 공포관 등 독특한 테마를 지닌 상영관이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영화를 보는 설레임을 선사할 것이다.

 

<사진출처 - 서울문화의밤 홈페이지>

 

 8월 11일부터 8월 13일까지 3일간 서울광장 및 광화문 광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서울문화의밤 행사는 서울시의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이 잘 갖추어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예이다. 답답하고 지친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은 시민들을 위해 서울광장과 광화문 광장 일원에서 즐겁고 신나는 문화 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2008년부터 기획되어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서울문화의밤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되어 직장인이라도 부담없이 행사를 즐길 수 있으며,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공연들을 만나볼 수 있어 서울시민들뿐만 아니라 축제장을 찾는 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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