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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오징어축제가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열린다. 울릉도 최대 축제인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섬이라는 다소 불리한 접근성에도 불구하고 매년 1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참여하는 울릉도 대표 축제이다. '2017년 경상북도 지정 우수축제'로 선정된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오징어 맨손잡기대회와 오징어요리 경연대회, 바다미꾸라지잡기, 아쿠아페스티벌 등을 만날 수 있다.
<사진출처 - 울릉도 오징어축제 홈페이지>
한편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펼쳐지는 경북 울릉도는 '2017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선정되었다. 행정자치부가 섬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미지의 섬', '놀 섬', '맛 섬', '쉴 섬', '가기 힘든 섬' 등 5가지 테마의 33개의 섬을 선정하였는데 울릉도는 '쉴 섬'으로 선정되었다. 휴가철 재충전을 원하는 사람들이 휴양하기 좋은 곳으로 뽑힌 울릉도는 독도스탬프 투어와 원시림 트레킹 등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펼쳐지는 울릉해변가요제에서는 유명 연예인들의 초청 공연과 바다위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불꽃 놀이를 감상할 수 있다.
<사진출처 - 울릉군청 홈페이지>
저동항은 이번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펼쳐지는 곳으로 울릉군에서 가장 큰 항구이다. 저동항에서 울릉도 오징어 대부분을 취급하고 있으며 '저동어화'라고 하여 오징어를 잡기 위해 집어등을 밝힌 어선들의 불빛은 울릉 8경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저동항 방파제 옆에는 촛대바위를 볼 수 있다. 이 곳은 바다로 나가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를 애타게 기다리는 딸이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는데 효녀바위라고도 불린다.
<사진출처 - 울릉도 오징어축제 홈페이지>
울릉도 오징어축제를 감상했다면 울릉도의 또다른 명물인 나리분지를 그냥 지나칠 순 없다. 지리적 특성상 울릉도는 자주 방문하기가 어려운 곳이니 이왕 울릉도를 방문했다면 손꼽히는 명소는 모두 가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다. 울릉도하면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첫손에 꼽힐지 모르나 나리분지 역시 울릉도의 명소로 쏜꼽히는데 손색이 없는 곳이다.
<사진출처 - 울릉군청 홈페이지>
나리분지는 울릉도 유일의 평지로 화산섬인 울릉도 안에서 가장 독특한 지역 중 하나이다. 성인봉 북쪽의 칼데라 화구가 함몰하여 형성된 화구원인 나리분지는 그 안에 분출한 알봉과 알보에서 흘러내린 용암에 의해 다시 두 개의 화구원으로 분리되어, 북동쪽에는 나리마을이, 남서쪽에는 알봉마을이 형성되어 있다고 한다(두산백과 참고). 화구원 지역인 나리분지는 화산재로 덮인 지형이라 보수력이 약하여 밭농사가 가능할 뿐, 논농사는 짓기가 어려운 지형이라고 한다. 울릉도 특유의 독특한 지형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나리분지이다.
<사진출처 - 울릉군청 홈페이지>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에 위치한 봉래폭포는 울릉도의 도동과 저동을 비롯한 남부일대의 중요한 상수원이 되는 곳이다. 약 30m의 낙차를 자랑하는 봉래폭포는 울릉도에서는 보기 드문 폭포이다. 3단 폭포의 형태를 띠고 있는 봉래폭포는 저동항에서 약 2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수량이 풍부하여 1년 내내 폭포수가 낙하하는 장관을 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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