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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사 벚꽃축제는 우리나라 대표 벚꽃 명소인 계룡산 동학사 벚꽃과 대청호수의 생태길을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만끽해보는 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기회이다. 동학사 벚꽃축제에서는 국립공원계룡산 입구인 박정자 삼거리에서 동학사까지 3km 구간에 야간 조명을 설치하여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환상적인 벚꽃터널을 만들어 수많은 상춘객들의 마음을 앗아간다.

 

 

동학사 벚꽃축제의 아름다움은 주변의 자연의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학봉리 주민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이 더욱 큰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고 있다. 계룡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다. 축제가 끝난 뒤에도 학봉리 주민들은 구슬땀을 흘리면서 계룡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푸르른 신록을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도록 환경정화활동에 두 팔을 걷었다. 여러 단체드의 협조도 많았다.

 

 

동학사는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789에 자리하고 있으며 게룡산 동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비구니 승가대학인 강원이 있는 곳으로 유명한 천년 고찰이다. 신라 성덕왕 23년인 724년에 작은 암자로 시작된 절로 고려 태조 20년인 937년에 동학사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6.25.전쟁으로 거의 소실되었으나 1975년에 개축을 하였다. 야은 길재가 충신 정몽주를 위해 제사를 지낸 삼은각과 세조에 의해 단종이 폐위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매월당 김시습이 머리를 깎고 승려가 되어 통곡했다는 숙모정이 동학사 경내에 함께 자리하고 있다.

 

 

계룡산은 계룡시 신도안면 부남리 산6에 위치하고 있는 높이 845m의 산으로 주봉인 천황봉을 비롯해 연천봉, 삼불봉, 관음봉, 형제봉 등 20여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정감록에는 이곳을 튼 변란을 피할 수 있는 장소라 했으며 이러한 도참사상으로 인해 한때 신흥종교 및 유사종교가 성행했으나 종교정화운동으로 1984년 이후 모두 정리되었다. 등산로가 잘 발달되어 있어 동학사에서 오누이탑, 금잔디고개, 신흥암, 용문폭포를 거쳐 갑사로 가거나 운선폭포, 관음봉, 연천봉을 거쳐 갑사로, 신원사로 가는 코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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