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자인단오제와 경산 갓바위축제가 펼쳐지는 경북 경산시로 떠나보세요

경산 자인단오제와 함께 경산 갓바위축제에 대해서 살펴보자. 이번에 알아볼 경산 갓바위축제에 앞서 살펴볼 경산 자인단오제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사)경산자인다오제 보존회는 한국전통 민속축제의 올바른 정신을 계승하고, 현재와 미래의 우리나라 고유의 축제로 발전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장군 놀이는 여원무의 복장을 한 한장군과 누이동생을 꾸며 앞세우고 그 뒤에 사또 행차를 따르게 한 가장행렬이다. 그 후에 말달리기와 씨름같은 여흥이 있고, 여자는 그네를 뛰었다. 가장행렬에 쓰였던 화관이 귀신을 쫓는 힘이 있다 하여 다투어 얻어갔다. 한장군은 왜구를 물리쳐 고을을 구한 장군으로 추앙을 받고 있다.

 

 

여원무는 한장군이 여자로 가장하여 그의 누이동생과 함께 화려한 꽃관을 쓰고 못둑에서 춤을 추었다. 꽃관을 쓰고 춤을 추는 둘레에는 광대가 둘러서 놀이를 벌였으며 풍악을 올려 층을 돋구고 못에는 화려하게 꾸민 배를 띄웠다. 둘레에는 어느덧 구경꾼들이 몰려들었고 춤과 가락은 한결 흥겨워졌으며 이것이 곧 여원무이다. 여원무에 눈이 팔리고 풍악의 흥겨움에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던 왜구들을 한순간에 모조리 잡았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호장장군행렬은 단오날 아침 한 장군 사당으로 제사를 지내러 가는 제관들의 행렬을 말한다. 조선시대 자인현청의 사또 행차와 같은 격식과 채비를 갖추고 진충묘등 단오 행사장으로 향하는 행렬ㄹ고 수많은 인원과 말이 동원되고 각종 깃발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행렬에는 장산사명기, 청룡기, 백호기, 영기, 나대기, 농기, 여원화관, 무부, 희광이, 감사뚝, 군노, 사령, 포장, 무녀, 포군, 영장, 기생전회, 중군, 삼재비, 전배통인, 일산과 파오선, 도원수, 수배, 독촉관 등이 있다.

 

 

단오굿은 신라시대부터 전승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용성면 송림리 버드나무 숲에 한장군 누이를 모신 사당이 있어서 단오 전날 동제를 지내 왔는데 일제 때 철거해 버려 지금은 흔적도 없다. 현재는 정원 15일에 이곳에서 제사를 지내며 동제라고 부근다, 단오굿 때에는 현사가 있던 자리인 우체국에 집결하여 가장행렬로 한장군이 진을 쳤던 진장터까지 온다. 여기서 옛날에는 여원무를 연행하고, 한당으로 가서 제사를 올리고, 도로 돌아가서 고을원에게 여원무를 보이고 해산한다.

 

 

경산 갓바위축제 2017은 2017년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경산시 와촌면 갓바우로 595 팔공산 갓바위 공영주차장에서 경산시 주최로 펼쳐진다. 갓바위라고 부르는 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은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산 44번지 팔공산의 남쪽 보우리 관봉정상에 자리 잡고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불좌상으로 높이는 5.3m에 이른다. 다례봉행, 기막식, 소원기원 법회, 승무공연, 연등만들기, 체험행사, 문화예술단체 공연, 산사음악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