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한강코스모스축제, 질서와 빛의 세계로 이끄는 코스모스

구리 한강코스모스축제는 2016년 9월 23일 부터 2016년 9월 25일까지 3일간 열린다. 이번 구리 한강코스모스축제는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의 구리시민한강공원에서 구리시청 문화예술과 주최로 펼쳐진다. 구리 한강코스모스축제가 열리는 9월이 되면 구리한강시민공원은 코스모스가 만발한 아름다운 꽃들의 별천지가 태어난다. 코스모스는 가을을 상징하는 꽃이기도 하다. 멕시코가 원산인 코스모스는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 그리스어인 코스모스는 질서를 의미하는 말로 흔히 혼돈을 뜻하는 카오스와 대립되어 혼돈의 세계에서 질서의 세계로 어둠의 세계에서 빛의 세계를 여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

 

 

살랑거리는 코스모스가 강변을 따라 끝없이 피어 있는 길을 따라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시원한 강바람을 즐기면서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가을의 정취를 한껏 내 몸에 받아들이는 방법이 될 것이다. 구리한강코스모스축제에는 수도권 지역에서 약 3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수도권 지역축제로 이름이 높아져 가고 있다. 매년 코스모스가 만개할 무렵에는 코스모스와 연관하여 구리 한강시민공원과 고구려대장간마을 등지에서 평생학습축제가 열린다. 축제기간에는 코스모스 꽃밭 산책과 함께 문화와 과학이 만난 학습체험교실, 전국어린이 발명왕대회, 광개토대왕비 탁본 체험 및 고구려 병영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구리 한강시민공원은 자전거도로, 실개천, 산책로, 잔디광장 등이 조성되어 있어 돗자리를 펴 놓고 정을 나누기 좋은 장소이다. 산과 들 그리고 한강이 어우러진 구리한강시민공원은 5만여 평에  코스모스 꽃밭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쉼터를 주는 곳으로 자줏빙 맨드라미, 새빨간 장비, 보랏빛 맥문동 등 다야한 모양새의 꽃들이 어우러져 아기자기한 맛을 더한다. 호박, 수세미 터널이 있고 흙길과 자갈길, 좁은 오솔길과 맨발지압로, 실개천을 따라가면 나무다리, 돌다리, 징검다리 등이 나타난다. 원두막에서 쉬어가면서 공원을 돌아보자.

 

 

구리한강코스모스축제의 행사로는 개막식, 인기사구 등의 초청 공연행사, 미꾸라지잡기, 시민노래자랑 등의 이벤트, 소달구지 타기, 옛날옛적에 사진찍기, 달고나 체험, 입체영화관 및 자동차극장 상여, 페이스 페인팅 체험마당, 시화전, 미술전, 사진전, 등의 전시와 시정홍보관 및 체험부스 운영, 먹거리 장터 운영 등이 있다. 그 외 구리시교향악단의 연주회, 백일장, 학생들의 미술실기대회, 불꽃노이, 서커스, 국악대공연, 열전가수왕 녹화, 허수아비 만들기, 마당극, 마술공연, 도자기 만들기, 열기구 체험, 저통 및 현대 민속놀이, 연날리기 등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