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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문화재 양화진 뱃길탐방은 2018년 4월 3일부터 10월 23일까지 약 7개월에 걸쳐 펼쳐진다. 생생문화재 양화진 뱃길탐방은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로 5길 11의 서울 양화나루와 잠두봉유적, 잠두봉선착장, 당인리발전소, 밤섬, 선유도 등의 마포구 일대에서 서울시 마포구 주최로 펼쳐진다. 생생문화재 양화진 뱃길탐방은 우리나라 근현대 역사 문화를 한눈에 살펴보는 뱃길 답사 프로그램이다. 서울 양화나루와 잠두봉 유적을 중심으로 절두산 순교성지,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 밤섬, 선유도 일대를 유람하며 재미있는 답사를 진행해 줄 이야기꾼 양성과정 출신의 전문 해설사와 함께 탐방을 함께한다.

 

 

생생문화재 양화진 뱃길탐방의 행사에는 잠두봉 유적지와 외국인선교사묘원의 역사를 연극 방식의 해설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안내한다. 양화진, 양화나루, 밤섬, 선유도를 중심으로 한강의 오랜 역사 및 근대 문물의 물결이 밀려들던 마포의 가치를 설명한다. 교육부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중학교 사회와 국사 과목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새우젓 축제와 연계한 마포, 양화나루 삼해주 주막문화체험으로 사라진 나루문화를 재현한다. 종교인들의 성지순례, 문화관광을 접목시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잠두봉 유적은 강북 한강공원을 따라 합정동 강변에 이르면 30m나 되는 가파른 절벽위에 원형지붕과 종탑이 숲과 어울려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하고 있다. 그 아래 옛 양화나루터에서는 개화기에 천주교 신앙을 지키다 순교한 사람들을 추모하는 시, '영혼의 강'을 볼 수 있다. 오랜 세월 시간의 흐름이 겹겹이 층을 이룬 곳, 이곳은 1997년 사적 제399호로 지정된 서울 양화나루와 잠두봉 유적이다.

 

 

병인양요가 일어났던 1866년부터 1871년에 발생한 병인사옥에서 천주교 신자 8000~10000여명이 순교를 하고 프랑스 선교사 9명이 처형되었다. 흥선대원군은 "프랑스 함대가 정박했던 잠두봉은 오랑캐에 의해 더럽혀졌기 때문에 천주교 신자드의 피로써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며 프랑스와 관련된 사람들을 모두 이곳에서 처형하였다. 척화비를 세웠으며 처형된 신자의 수는 지금까지 29명으로 밝혀졌다. 수많은 천주교인들이 참수형으로 목이 잘려 죽은 곳이라는 지역 주민들이 구두전승이 있어 절두산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1996년 병인양요 100주년을 기념해 양화진 잠두봉 일대에 절두산 순교자 기념관을 건립하였다. 기념관은 지하 2층에서 지상 1층 건물로 한국순교복자기념 '순례성당'과 '박물관' 그리고 28위 성인을 모신 '지하묘소'가 있다. 순례성당 설계자 이희태는 원형지붕은 엣 선비의 갓, 높이 솟은 종탑은 칼, 지붕에서 흘러내린 사슬은 족쇄를 형상화 한다고 말했다. 기념관 광장에는 대원군이 세운 척화비와 한국 최초 신부인 김대건의 동상, 교황 요한 바오로 2ㅔㅅ의 흉상, 산책로 등이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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