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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둥산억새꽃축제는 2018년 9월 21일부터 11월 4일까지 가족과 함께 만드는 은빛 추억을 가지고 강원도 정선군 민둥산 일원에서 민둥산억새꽃축제위원회 주최로 펼쳐진다. 민둥산 억새꽃축제는 산 전체가 둥그스름하게 끝없이 펼쳐진 광야와 같은 느낌을 갖게 하는 해발 1,118m의 민둥산이 20만 평 가량이 억새꽃으로 덮여 있어 그 모습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전국 5대 역새풀 군락지 중 하나이다.
억새꽃이 뒤덮여 있는 아름다운 광경을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열리는 행사가 억새꽃 축제이며, 등반대회는 산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개방된 행사이다. 민둥산 높이는 1,117m로 산의 이름처럼 정상에는 나무가 없고 드넓은 주능선 일대는 참억새밭이다. 능선을 따라 정상에 도착하기까지 30여 분은 억새밭을 헤쳐 가야 할 정도이다. 억새가 많은 것은 산나물이 많이 나게 하려고 매년 한 번씩 불을 질렀기 때문이다.
옛날 하늘에서 내려온 말 한 마리가 마을을 돌면서 주인을 찾아 보름 동안 산을 헤맸는데 이후 나무가 자라지 않고 참억새만 났다고 전한다. 억새꽃은 10월 중순에서 11월 초순까지 피며, 산자락에는 삼래약수와 화암약수가 있다. 산행은 증산초등학교에서 시작하여 해발 800m의 발구덕마을에 이른 다음 왼쪽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억새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주능선을 따라 정상에 오른 뒤 발구덕마을을 거쳐 증산마을로 하산한다. 4시간 정도 소요된다.
민둥산억새꽃축제의 프로그램은 산신가요제, 식전행진, 개막식, 축하공연, 불꽃놀이, 상시행사 등이 마련된다. 개막식은 2018년 9월 21일 금요일 오후6시, 폐막식은 2018년 11월 4일 일요일 오후5시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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