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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조선통신사축제는 2018년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이어질 예정이다. 부산 조선통신사축제는 부산광역시 중구 용두산길 35-26의 용두산공원, 광복로 일원, 동구 영가재, 부산광역시청 등지에서 부산문화재단 주최로 펼쳐진다. 조선시대에 지금의 우리나라의 서울인 한양에서 일본의 현 도쿄인 에도까지 긴 여정을 왕복하며 한일간 평화적 문화교류를 이끌었던 역사 속 조선통신사가 오늘에 되살려져 부활한다.

 

 

부산 조선통신사축제의 행사에는 요두산 공원 광장행사. 청소년 필담창화, 조선통신사 등성행렬도 닥종이 인형 기획전시, 조선통신사 국제 학술 심포지엄, 조선통신사 도전 ! 골든벨, 조선통신사의 밤, 조선통신사 평화의 행렬, 교류의 밤 만찬, 조선통신사 유네스코 기록유산 한일공동 등재 기원식, 남사당놀이마당, 어린이 전통예술 경연대회, 한일 문화교류공연에 국립국악원 공동주최 등이 있다.

 

 

조선통신사는 한일 양국의 평화를 위한 국가 사절단으로 한양에서 쓰시마까지의 행렬에 일본과 조선은 통신이란 말처럼 신의를 나누었다. 조선에서 일본으로 파견된 사절을 조선통신사라고 하며 통신이란 신의를 나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1607년부터 1811년까지의 약 200여년간 조선통신사는 일본을 12번에 걸쳐 방문하였다. 도쿠사와 바쿠후의 경사나 쇼군의 계승이 있을 때마다 방문하여 조선 국왕의 국서를 전달하고 도쿠가와 쇼군의 답서를 받았다.

 

 

쓰시마는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지리적 조건으로 예로부터 활발한 교류가 있었으며, 조선후기 조선통신사를 안내하는 등 조선과 일본의 교류 재기에 힘썼다. 근세에 쓰시마와 한국과의 교류사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시기가 있었으나, 쓰시마에 있어 한국은 지리적으로 밀접한 관계라는 것에는 벼함이 없었으며, 과거의 우호관계의 역사가 그대로 남아있다. 한때 중단되었던 교류도 지금은 쓰시마와 부산의 정기항로 개설로 인해 문화, 경제, 교육 분야에 걸쳐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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