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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동편제 소리축제가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 구례 동편제 소리축제는 전남 구례군 구례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구례 동편제 소리축제가 열리는 구례는 송만갑, 유성준, 박봉술 같은 동편제 명창을 많이 배출한 곳으로 지리산과 섬진강이 만나는 산수정기가 어린 곳으로 인재를 많이 배출했으며 화엄사 등 유명한 사찰이 자리잡은 곳이기도 하다. 구례는 깨끗한 자연을 간직하고 있으며 온천까지 갖추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문화와 편의시설, 그리고 자연을 함께 제공함으로서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다.
구례 동편제 소리축제 2016 행사에서는 전승되고 있는 동편제 판소리를 점검해보고 음반으로 남아있는 동편제 판소리를 복원하여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로 인해 새롭게 자라나는 명창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동편제는 전라도 동북지역의 소리제를 일컫는 말이며 전라도 서남지역의 소리제를 서편제, 경기도와 충청도의 소리제를 중고제라고 한다. 동편제의 소리는 비교적 우조를 많이 쓰며 발성이 무거우며 웅장한 시김새로 짜여있다. 이번 축제를 통해서 동편제 판소리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명창을 육성할 토대가 더욱 탄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구례 동편제소리축제의 행사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공식행사로는 서공철며인 추모비 제막식 및 국악인 추모제와 판소리고수대회 시상식이 열린다. 공연행사로는 개막공연인 '이시대 동편제판소리'와 동편제 명인명창초대전, 창극 '뺑파전'과 폐막공연인 '동편제 젊은 소리'가 펼쳐진다. 더불어 제20회 송만갑 판소리 고수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동편제 홍보관이 꾸려지고 구례향토음식점에서 구례의 전통 먹거리를 맛 볼 수 있다.
2016년 축제에 대한 더 자세한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아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었다. 작년 축제인 2015년에는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치면서 대중과 더욱 가까워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년에 처음 선보인 전국대학생풍물대회에서는 젊은 국악인들의 패기를 엿볼 수 있었으며 개막공연에서는 세종국악관현악단, 김봉미, 장사익 등 내노라하는 소리꾼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올해는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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