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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제주민속촌 설맞이

달빛 그리고 나그네 2019. 2. 3. 23:30


제주민속촌 설맞이 '맹질날 왕 놀당갑써' 가 2019년 2월 2일부터 2월 6일까지 5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민속해안로 631-34 제주민속촌에서 제주민속촌 주최로 펼쳐진다. 제주민속촌은 설날 연휴를 맞아 민족 고유의 명절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설날 연휴기간에 제주민속촌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민속놀이 기구 만들기 및 체험, 풍물한마당, 민속음식 체험을 할 수 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민속연, 대나무 바람개비, 제기, 딱지를 준비하여 직접 만들고 체험해 볼 수 있다.

 

 

옛날부터 민간에 전승되어 오는 놀이인 신년운세 윷놀이, 그네타기, 지게발 걷기, 동차 타기, 투호놀이, 팽이치기, 굴렁쇠 굴리기 등도 체험할 수 있고 초가 체험가옥 공간에 민속놀이 기구를 비치하여 온 가족이 모여 전통놀이를 할 수 있다. 제주 전통음식인 지름떡, 떡메치기, 빙떡을 연휴기간 동안 행사장에서 직접 만들고 시식할 수 있다. 예 추억을 느낄 수 있는 달고나 만들기도 마련하고 있다.

 

 

부대행사로 제주민속촌 전속 공연팀과 함께하는 버나돌리기, 민속 타악기 연주, 민속 어울림 공연 등 풍물 한마당, 입춘첩 나눔 행사로 입춘첩 써주기 행사가 2월 3일과 2월 4일에 펼쳐진다. 제주의 옛 공연예술은 '굿'을 원형으로 춤과 소리를 통해 사람들이 소통하고 치유되고 화합하는 역활을 하고 있다. 제주민속촌 설날행사 어울림 공연은 이러한 전통예술의 가치를 이어가고자 모든 이가 어울릴 수 있는 '잔치형 공연예술'을 구축하고, 제주의 소리와 춤을 발전시키며, 아름을 어루만지고 신명으로 함께 어울렸던 공연으로 구성하고 있다.

 

 

제주민속촌은 제주의 문화유산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19세기를 기준 연대로 산촌, 중산간촌, 어촌, 토속신앙을 비롯하여 제주 영문과 유배소 등을 전문가의 고증을 통해 구성한 박물관이다. 100여채에 달하는 전통가옥은 옛 제주 사람들이 실제 거주하였던 가옥을 전시하였으며, 이 가옥 곳곳에서는 민속공예 장인들이 옛 솜씨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주민속촌은 옛 제주의 모습을 간직한 제주에서 가장 제주 다운 곳으로 유 무형의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 보존, 계승하여 새로운 문화창조의 터전으로 발전할 것이다.

 

 

산촌은 막살이 집, 목축인의 집, 사냥꾼의 집, 외기둥집 등 16동이 있고 목공예방이 있다. 정주석과 정낭, 허벅, 곰박, 다듬잇돌, 통시, 족덫, 돌화로, 촘항 등의 전시물이 있다. 중산간촌으로 토호가, 유배소, 서당, 한약방 등 38동이 있으며 서각공예, 도자기공예의 공방이 있고 숯굴, 애기구덕, 기름틀, 화심, 동고량, 문초리, 시루, 떡본, 디딜방아, 남테 등의 전시물이 있다. 어촌은 어부의 집, 해녀의 집, 어구전시관 등 11동이 자리하고 있으며 테우, 소중이, 빗참, 테왁, 어구류 등의 전시물이 있다.

 

토속신앙촌은 섬 전체에 남아 있는 다양한 민간신앙의 자취를 확인할 수 있는 곳으로 심방집, 본향당, 처녀당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방사탑, 포제단, 해신당, 미륵당, 동자석, 무구 등의 전시물이 있다. 제주영문에는 조선시대 제주목의 관아를 말하며 연희각, 향청, 영리청, 내대문, 옥을 재현해 놓았다. 연희각은 본청으로 목사의 집무처이며, 향청은 사령청, 유향소, 향사당으로 청심당, 찬주헌으로 이루어져 있고 좌수, 별감, 유사가 근무하던 곳이다. 옥에는 형벌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곤장과 주리를 함께 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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