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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막이옛길은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의 사은리에 자리하고 있는 오솔길이다. 연하구곡으로 불리며 명승지로 이름이 높았던 계곡을 따라 오솔길이 이어져 있었는데 괴산댐 건설로 수몰이 되면서 계곡 주변의 산 중턱으로 새로운 오솔길이 만들어지자 이 오솔길을 산막이옛길이라고 부른다. 길이는 약 3.9km로 괴산호수 서편으로 이어져 지나간다. 산막이옛길은 괴산수력발전소에서 시작하여 차돌바위 선착장을 지나 참나무 연리지, 소나무 출렁다리, 정사목, 호랑이굴, 매바위, 앉은뱅이 약수터, 얼음바람골, 호수전망대, 괴산바위, 괴음정, 마흔고개, 다래숲 동굴, 진달래동산, 물래방아. 산딸기길, 산막이선창자으로 간다. 유람선을 운행하고 있다.
괴산 수월정은 괴산호 가운데 산막이 마을 안에 있는 조선시대 건축물로서 조선 중기 노수신이 유배생활을 하던 고택이 남아있고 그 후손이 연하구곡과 어울러지는 정자를 건립하였는데 이 정자가 수월정이다. 수월정은 괴산댐 건설로 현재의 위치로 이건한 것이다. 괴산호의 멋진 전망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연하구곡의 하나인 병풍바위가 잘 보이는 곳으로 이건하였다. 산막이 옛길을 통해서 올 수 있다. 연하구곡은 괴산댐에 의해 대부분 물에 잠기고 말았다.
쌍곡계곡은 괴산군 칠성면 쌍곡리에 자리하고 있다. 쌍곡마을에서 제수리재에 이르는 10.5km의 계곡으로 보배산과 군자산, 비학산에 둘러싸여 맑은 물이 흐르며 기암절벽과 노송이 어울려져 괴산팔경의 하나로 손꼽혀왔다. 조선시대에도 이황, 정철 등의 유학자들과 문인들이 이곳의 경치를 좋아하여 자주찾아와 노닐었다고 한다. 계곡 곳곳에 풍광이 아름다운 호롱소, 소금강, 떡바위, 문수암, 쌍벽, 용소, 쌍곡폭포, 선녀탕, 마당바위 등의 9곡이 있다.
쌍곡계곡의 주변에는 괴산군 청천면 관평리의 하양동도립공원 내에 있으며 조선시대 이황이 이곳 경치에 반하여 이름을 지었다는 선유구곡, 청천면 하양리의 화양동 계곡을 따라 걸으면서 문화유적을 함께 접할 수 있는 국립공원지역으로 계곡에 넓게 펼쳐진 바위와 맑은 물, 울창한 숲의 조화를 보고 우암 송시열이 은거하면서 지었다는 화양구곡, 연풍면 원풍리의 20m의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3단으로 이루어진 수옥폭포, 칠성면 각연길의 속리산국립공원 자락의 보개사 기슭에 자리잡은 각연사, 제월대와 고산정 등의 관광명소가 많이 들어서 있다.
초원의집은 괴산군 칠성면 연풍로 쌍곡길의 미선나무 마을에 위치하고 있는 돌을 쌓아 만든 정원으로 사랑하는 부인을 위해 평생을 가꾸어온 개인 정원이다. 정원을 둘러싸고 있는 돌담을 따라 가까이 가면 초원의 집 입구가 나타난다. 초원의 집은 강이나 계곡에서 주워온 자연석과 큰 괴석, 그리고 석공예품으로 26년에 걸쳐 만들어지고 있는 정원이다. 정성스럽게 쌓아올리 돌탑과 담벼락, 여러가지 작품들이 뽐내고 있다.
초원의집을 둘러보면 정원과 정원을 이어주는 돌로 쌓아만든 아치가 멋들어지게 들어서있고, 테이블과 의자도 돌로 만들어져 있다. 동물 형상의 돌조각들이 곳곳에 자태를 뽐내며 서있으며 정원 안쪽에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느데 이도 돌을 쌓아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나무와 돌벽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다. 돌로 쌓아만든 조각품과 탑들이 늘어서 있고 바베큐나 간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작은 돌들을 쌓아서 만들어 놓았다. 초원의 집에는 미선나무도 많이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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