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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백해바라기축제 개최일이 이제 얼마남지 않은것 같다. 태백해바라기축제는 올해도 변함없이 강렬한 태양이 내리쬐는 7월과 8월, 강원도 태백시 구와우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7월 27일부터 8월 13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며 강원도의 멋, 태백의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 최대의 해바라기꽃밭을 자랑하는 이곳은 드넓은 들판에 노란빛 해바라기꽃이 가득 채워져 있어 마치 노란 바다 물결이 일렁거리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독특하면서도 묘한 매력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축제가 바로 태백해바라기축제이다.

 

<사진출처 - 태백해바라기축제 홈페이지>

 

 태백해바라기축제가 개최되는 7월과 8월은 무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는 시기라 시기상으로는 축제 인파가 많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강원도 특유의 산바람과 시원한 공기탓에 여름에도 선선한 바람을 느낄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 축제이기도 하다. 산 좋고 바람 시원하고 인심 좋은 이곳 태백시에서 올 여름 피서를 보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듯 한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떨지 궁금하다. 여느 축젤처럼 화려하고 규모가 큰 축제는 아니지만 지역 특유의 느낌과 정을 느낄 수 있는 축제이니 꼭한번 방문해보도록 하자.

 

<사진출처 - 태백해바라기축제 홈페이지>

 

 태백해바라기축제와 함께 태백 갈만한곳도 함께 여행해보자. 태백해바라기축제가 열리는 태백 구와우마을은 해바라기에서 시작하여 해바라기고 끝이나는 강원도 특유의 정이 느껴지는 마을이다.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인 '해바라기' 처럼 마을 이곳저곳이 모두 해바라기로 가득차있는 해바라기 마을이 바로 이곳 태백 구와우마을이다. 앞서 이야기한것처럼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바다와 같다는 표현처럼 해바라기의 바다가 있다면 바로 이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구와우마을과 해바라기는 땔래야 땔 수 없는 관계인 것 같다.

 

<사진출처 - 태백해바라기축제 홈페이지>

 

 태백 구와우마을은 해발 850m의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원래 고랭지 배추를 작목하던 곳이였는데 이 배추밭에 해바라기꽃을 심으면서 오늘날과 같은 해바라기 마을로 변모하게 되었다고 한다. 매년 100만송이의 해바라기 꽃이 피어 이곳을 찾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사를 자아내게 하는 구와우마을. 불빛 번쩍이는 도시의 야경처럼 화려한 느낌은 없지만 다른 어느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평온함과 향수를 자아내는 분위기는 왜 이곳이 태백 갈만한곳으로 손꼽히는지 알 수 있게 한다.

 

<사진출처 - 태백석탄박물관 홈페이지>

 

 태백 갈만한곳으로 다음 소개할 곳은 태백의 70, 80년대를 이끌었다해도 과언이 아닌 석탄산업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져있는 태백석탄박물관이다. 70, 80년대 산업의 발전과 함께 석탄의 수요도 급격히 증감함에 따라 국내 최대 석탄 매립지인 이곳 태백시는 국가 산업 발전과 더불어 높은 경제 성장을 이루었다. 하지만 새로운 에너지원이 등장함에 따라 석탄에 대한 수요는 크게 급감하기 시작하였고, 자연히 석탄 산업도 쇠락기에 접어들게 되었다. 현재는 일부 광산만이 그나마 이름값을 하고 있고 대부분의 광산은 문을 닫은 상태이다.

 

<사진출처 - 태백석탄박물관 홈페이지>

 

 우리나라 근대 산업 발전의 근간이 되었던 석탄산업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태백석탄박물관이다. 석탄의 생성과 채굴, 당시 광산의 모습과 광부들의 노동 현장 등 이 모든것을 태백석탄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우리가 그동안 미처 알지못했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여행객들에게 더할나위없는 체험 학습장이 될 수 있으니 관심있는 분이라면 꼭한번 방문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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