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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전어축제가 경남 사천시 팔포매립지 일원에서 오는 7월 26일 펼쳐진다.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 2017 행사는 7월 30일까지 이어지며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삼천포전어축제의 주인공인 전어는 7월 말부터 잡히기 시작하여 가을에 가장 맛이 있다고 한다. 봄에는 도다리, 가을에는 전어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며 '가을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고 할 만큼 가을 전어는 고소한 맛과 향이 일품이다. 

 

<사진출처 - 삼천포전어축제 홈페이지>

 

이번 삼천포전어축제의 주요행사를 살펴보면 전어 골든벨을 시작으로 맨손으로 접어잡기 대회가 열리며 전어 특산품 깜짝 경매, 전어축제 노래자랑이 마련된다. 무료 시식회에서는 전어를 비롯하여 다양한 먹거리를 맛 볼 수 있으며 각종 체험 및 전시행사가 준비될 예정이다. 다채로운 공연행사도 열릴 예정인데 마도갈방아 공연과 사천시 주민자치 발표 공연과 함께 초청가수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사천 특산품 판매장터가 운영되며 전어 활어 할인 포장 판매도 이루어진다. 

 

<사진출처 - 삼천포전어축제 홈페이지>

 

삼천포전어축제가 열리는 경남 사천에는 다양한 여행지가 있다. 먼저 남일대해수욕장은 맑고 깨끗한 바닷물과 부드러운 모래, 울창한 숲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남일대해수욕장의 거대한 코끼리가 물을 먹고 있는 듯한 모습의 코끼리바위는 사천시의 관광명물이기도 하다. 여름시즌이 되어 해수욕장을 개장할 때가 되면 여름해변축제와 해변가요제, 바다영화제 등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사천시 삼천포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약 3km정도 떨어져 있으며 해수욕장 크기는 크지 않지만 낮은 산으로 둘러싸여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곳이다. 

 

<사진출처 - 구글이미지>


대방진 굴항은 사천에서 꼭 가보아야할 관광지 중 한곳이다. 대방진 굴항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인공항구로 외부에서는 안이 들여다보이지 않는 곳으로 군사기지로 활용되었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이곳에 숨겨두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기도 하다.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조선시대 후기로 추정되며 당시 군사 수천명이 동원되어 만들어졌다고 한다. 대방진 굴항은 짙은 옥빛을 뽐내는데 물 위로 백년 넘은 팽나무 고목들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한 폭의 산수화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곳이다. 

 

<사진출처 - 항공우주박물관 홈페이지>


항공우주박물관은 사천시 사남면에 위치하였으며 항공우주관과 자유수호관, 야외전시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항공우주관은 각종 항공기 모형이 전시되어 있으며 세계항공발달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우주전시물 등도 전시되어 있어 우주에 관심있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자유수호관은 6.25 한국전쟁 관련 자료와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국민들에게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알려보며 호국의지를 다지도록 꾸며져 있다. 야외전시장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항공기와 한국공군 퇴역항공기, 실제 전쟁에 쓰인 전차와 화포 등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출처 - 항공우주박물관 홈페이지>


항공우주박물관의 이용시간은 3월에서 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동절기인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는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쉬는날은 설날과 추석 연휴만 쉬며 주차요금은 무료이다. 이용요금을 살펴보면 성인은 3,000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2,000원, 65세 이상은 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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