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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메밀꽃잔치는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길 158-6 보리나라 학원농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축제로 해마다 9월 초 행사가 진행되었다. 고창메밀꽃잔치는 메밀꽃을 테마로 개최되는 축제로서 메밀꽃에는 꿀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아카시아꽃, 밤꽃과 함께 꿀 채취용 꽃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메밀꽃 꿀에는 특유의 향이 있으며, 그 향은 아주 멀리까지 날아간다고 한다. 메밀꽃꿀 향기가 한창 퍼지는 시기 메밀꽃밭을 걷고 있노라면 향긋한 꿀내음이 기분좋은 느낌을 준다.

 

<사진출처 - 구글이미지>

 

 고창메밀꽃잔치는 매년 9월 초 메밀꽃이 만개하는 무렵 개최되는 축제로 지난 2016년에는 9월 10일부터 시작하여 9월 25일까지 축제가 이어졌다고 한다. 올해 축제 개최시기는 아직 정확하게 업데이트되지 않았는데 예년과 마찬가지로 비슷한 시기에 개최되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축제 기간이 아니더라도 해당 시기에 고창메밀꽃잔치가 개최되는 고창 갈만한곳인 보리나라 학원농장을 방문하면 아름답게 피어있는 메밀꽃을 감상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사진출처 - 구글이미지>

 

 고창메밀꽃잔치가 개최되는 보리나라 학원농장은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이곳에서 개최되는 고창 갈만한곳인 고창 청보리밭 축제는 전국에서 많은 이들이 청보리밭을 감상하기 위해 방문할 정도로 명소 중의 명소라 할 수 있다. 2004년 처음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개최된 이래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으면서 입소문을 타고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곳이다. 청보리밭 축제가 개최되면 온 들판이 푸른 청보리밭으로 가득 채워져 있어 멀리서 바라보면 푸른 바다가 일렁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특별한 매력이 있다.

 

<사진출처 - 구글이미지>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끝나고 고창메밀꽃잔치를 하기 전까지 약 한달 반정도의 공백기간이 생기는데 보리나라 학원농장에서는 이 기간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고심끝에 청보리를 가능한 일찍 수확하고 메밀꽃 씨를 가능한 늦게 뿌려 그기간 동안 해바라기꽃을 심어 해바라기 축제를 개최하였다. 푸른 청보리가 걷히고 그 자리에 노란 해바라기꽃이 가득채워지니 이 광경 또한 놓칠 수 없는 장관을 연출한다. 푸른물결에서 노란물결로 변해가는 그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

 

<사진출처 - 구글이미지>

 

 이렇게 청보리와 해바라기꽃이 지고 그 자리에 메밀꽃씨가 뿌려져 자라니 이번엔 새하얀 눈꽃송이 같은 메밀꽃밭이 우리들에게 손짓하는 그런 곳으로 변해간다. 아름다운 청보리와 꽃들로 인해 새로운 옷을 갈아입는 듯한 농장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되지 않을까 한다. 인위적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이런 축제야 말고 우리 아이들, 그리고 우리 어른들에게도 뜻깊은 축제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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