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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화 축제는 매년 4월 하순경에 충청남도 금산군 남일면 대흥로 632-8의 아름다운 홍도화가 만발한 고향같이 정겨운 마을인 신정2리 홍도마을일원에서 펼쳐진다. 홍도화 축제가 열리는 홍도마을은 인삼으로 널리 알려진 마을로 1990년부터 청년회 주도로 마을 진입로 등에 본격적으로 홍도화를 심고 홍도화 동산을 조성하여 90년대 후반부터 홍도화 축제를 열고 있다. 홍도화의 색은 일반 복사꽃보다 많이 진하면서 화려하고 홍도화의 꽃말이 사랑의 노예이다.
복숭아꽃 하면 백도화나 삼색도화로 알려져 있지만 홍도화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홍도화가 전국에서 드물게 남일면 홍도마을에서 서식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하여 2008년 4월 26일 부터 홍도화 축제를 시작으로 매년 4월 하순에 개최되고 있다. 주요 공연행사로 홍도화 산촌가요제, 초대가수공연, 유아댄스 공연부터 K-POP댄스 등이 있다.
부대 행사장에서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 민속놀이 경연, 홍도화 길 꽃마차 여행, 먹거리 장터 운영 등이 있고, 체험행사장에서는 이혈체험, 수지침/ 미술심리치료, 향첩만들기, 식물가꾸기체험, 생태체험, 네일아트, 풍선아트, 향초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장이 펼쳐진다.
홍도나무는 복사나무의 일종으로 장미과의 나엽소교목으로 높이는 3m이며, 꽃은 4~5월에 잎보다 먼저 붉은색의 오판화가 잎겨드랑이에 1~2개씩 피면서 홍도화의 붉은 겹꽃은 가지를 뒤덮을 만큼 화려하고 주요 서식지는 중국과 한국이며 복사나무 꽃중 10% 정도로 홍도화는 희귀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홍도마을은 충청남도 금산군 남일면 홍도 1길 57 신정리에 자리하고 있다. 수반 위에 얹어진 붉은 복숭아의 형상을 지녔다 하여 홍도마을이라 불리었으며 예로부터 복숭아나무가 많기로 유명했던 곳이다. 마을 인근으로 폭포의 전시장이라 불리는 십이폭포, 금산 사람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금산의 명산 진악산이 있고,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른 용담댐 등이 있어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들인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쌉사름한 인삼과 약초의 향기가 느껴질 듯 인삼과 약초밭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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