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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진주를 대표하는 축제이며 진주논개제와 진주 민속소싸움대회 등도 진주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이다. 진주논개제는 이번 5월 25일 축제일정을 확정하였으며 진주남강유등축제는 10월 1일부터 14일까지로 축제날짜가 잡혔다. 진주 민속소싸움대회는 아직까지 올해 일정은 잡히지 않았으며 작년의 경우 2017년 10월 5일부터 10일까지 펼쳐졌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해마다 10월 중순에 열리는 문화축제로, 남강에 유등을 띄우는 풍습은 1592년 10월 김시민 장군이 2만의 왜군을 맞아 싸울 때 성 밖의 지원군과 군사신호로 풍등을 올리며 횃불과 함께 남강에 등불을 띄운 데서 비롯되었다. 또한 남강을 건너려는 왜군을 막는 군사전술과 진주성의 병사들이 성 밖의 가족들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이었으며, 이듬해 전투 때 순절한 7만 명의 민관군의 애국혼을 기리고 전통 유등놀이를 계승 보존하기 위하여 오랜 세월 이어져 오던 유등 풍습을 1949년 부터 유등놀이로 정착되었다.
진주남강유등축제에는 진주성과 남강 일대에 각자의 소망을 적은 소망등 달기, 남강에 유등 소망등 띄우기 등이 있으며, 다양한 문화권의 전통등을 남강에 전시, 창작등 만들기 및 전시, 가족 단체의 소망을 적어 하늘로 날리는 풍등날리기 등의 행사가 열린다. 수상불꽃놀이, 진주농악한마당, 전국민속투우대회, 거리등 설치, 기타 민속행사 등이 부대행사로 열린다. 불화살, 물대포, 조총, 햇불 등으로 진주성 대첩을 재현한다. 음악분수대 주벼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열리고 전통 민속주점이나 등 카페를 조성하여 쉬어가며 관광을 하도록 배려하고 있다.
진주논개제는 의암별제와 진주탈춤한마당을 주축으로 하는 축제로 매년 5월 넷째 주 금, 토, 일 3일간에 걸쳐서 호국충절의 성지 진주성에서 개최되며, 1868년 당시 진주 목사 정현석이 창제한 것으로서 제향에 악, 가, 무가 포함되고 여성들만이 제관이 될 수 있는 독특한 형식의 제례인 의암별제를 서막으로 진주오광대를 비롯한 민속예술과 진주기생들이 남긴 교방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자리로 이어지고 있다. 논개의 충절정신과 전통문화의 올바른 계승보존 및 복원, 의암별제와 탈춤 한마당을 통한 민족의 잃어버린 축제의 전통 재생을 목적으로 한다.
진주논개제는 진주지역의 고유한 전통예술에 기반을 두면서 임진왜란 시 진주성에서 순국한 논개를 비롯한 7만 민, 관, 군의 충절과 진주정신을 이어가고 전 시민이 동참할 수 있는 축제로 진주에서만 행해져 온 교방문화의 뛰어난 제의성과 예술성이 돋보이는 의암별제와 탈춤을 중심으로 풍자와 해학, 놀이 성, 축제성이 돋보이는 진주탈춤한마당을 결합하고 진주의 무형문화재 등 지역의 다양한 전통 예술을 총망라하여 진주의 독자적인 전통문화 예술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진주 민속소싸움대회는 10월 유등축제 기간 중에 개최하고 있으며 토요상설경기는 매년 4월에서 9월 중에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소싸움 대회와 각종 이벤트 행사로 구성된다. 진주소싸움은 삼국시대 전쟁에서 승리한 전승기념 잔치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그 유래가 깊으며 예전에는 진주의 큰판은 남강 백사장이었다고 한다. 진주 소싸움은 일제 때 민족의 억압된 울분을 소싸움에 발산하였으며, 진주시에서는 소싸움의 옛 명성을 되찾고 진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양호 공원 후문 앞에 원형경기장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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