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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피서지로 가볼만한 계곡 추천 장소를 살펴보자. 이번에 만나볼 여름 피서지 추천 계곡으로는 가평 용추계곡과 가평 명지계곡, 그리고 양평 중원계곡이 있다. 먼저 가평 용추계곡은 경기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900m의 칼봉산에서 발원하여 옥녀봉을 감싸듯이 흐르는 계곡으로 24km에 걸쳐 와룡추, 무송암, 고실탄, 일사대, 추월감, 권유연, 농완계 등의 9개의 절경지가 있어 옥계9곡 또는 용추9곡이라고 불렀다. 잣나무숲이 우거지고 암벽과 능선을 끼고 굽이쳐 흐르는 물줄기는 곳곳에 천연 수영장과 같은 탕을 만들어 시원한 풍광을 만들고 있다. 상류는 접근하기 힘들 만큼 험한 곳이다.

 

 

하류에는 곰바위, 소바위, 미륵바위, 용세수대야바위 등 기암이 몰려 있으며 용추폭포 일대에는 유원지가 있어 행락객들이 많이 찾아온다. 계곡을 따라 6km 정도 올라간 곳에 높이 5m의 용추푹포가 자리하고 있으며, 용이 승천했단ㄴ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폭포 옆 경사진 바위에 깊게 파인 자국은 용이 누워있던 자리라고 한다. 주변에 옥녀봉과 칼봉산 자락이 물안골, 수락폭포, 경반계곡 등의 관광지가 함께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 많은 이들이 즐기고 있다.

 

 

가평 명지계곡은 가평군 북면 도대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1,267m의 명지산과 1,468m의 화악산에서 발원한 계곡물이 모여 이루어진 계곡이다. 28km에 길게 걸쳐 흐르고 있ㅇ며, 아무리 가물어도 계곡물이 마르지 않을 정도로 수향이 풍부하고 물이 맑아 경기도의 상수원으로 보호 받고 있는 청정지역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 계곡 입구에는 무명폭포와 넓은 암반지대가 자리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야영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 무명폭포에서 2km 가량 오르면 계곡을 대표하는 명지폭포가 나타난다. 주변에 백둔계곡과 화악산계곡이 있다.

 

 

양평 중원계곡은 경기 양평군 용문면 중원리에 자리하고 있는 용문산 동쪽의 780m의 중원산과 842m의 도일봉 사이에 있으며 6km에 이르는 계곡 곳곳에 폭포와 소와 담 등이 아기자기하게 이어지며 펼쳐진다. 입구에서 첫번째 폭포가 계곡을 대표하는 중원폭포로서 높이가 10m로 3단 폭포가 기암절벽에 둘러싸여 멋진 경관을 뽐내고 있다. 울창한 숲길 아래의 치마폭포는 물줄기가 바위에 부딪치며 하얀 포말을 치마를 펼친 것처럼 연출을 하고 있다. 폭포 아래 맑은 소는 천연수영장으로 많은 이드리 즐기는 곳이다. 계곡을 올라가면 매둥치봉과 수리봉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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