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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달빛기행은 2018년 4월 5일부터 10월 28일까지 종로구 율곡로 99 와룡동의 달빛과 별이 어우러진 밤하는 아래 고궁인 창덕궁 일대에서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 주최로 펼쳐진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상반기에는 1차가 4월 5일부터 4월 29일까지 이며, 2차는 5월 10일부터 5월 27일까지, 하반기는 8월 23일부터 10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살아 숨쉬는 궁궐 만들기 일환으로 특별한 시간대에 궁궐에서 특별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이다. 밤 8시에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으로 들어가서 인정전, 낙선재 후원을 돌아 나오며 약 2시간이 소요된다. 창덕궁 달빛 기행의 답사 코스는 동화문 입장, 금천교와 진선문, 인정전, 낙선재, 상량정과 대금독주, 부용지, 불로문, 애련정, 연경당과 전통예술 공연 및 다과, 후원 숲길, 동화문으로 돌아온다.

 

 

창덕궁은 태종 이방원이 지은 이궁으로 창경궁과 더불어 동궐이라 불렀다. 임진왜란 후 광해군은 불에 타버린 경복궁을 대신하여 법궁으로 삼으면서 창덕궁은 조선의 주요 무대가 되었다. 조선 왕실의 희노애락을 함께하면서 실로 무수한 사연을 품게 된 것이다. 창덕궁 달빛기행에서는 낙선재에서 그림자극을 감상하고, 이어 부용지에서 전통 공연을 보고 불로문과 애련정을 지나 후원을 거니다.

 

 

비단 창덕궁은 그 역사적 가치뿐만 아니라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한 건축과 조경의 예술적 가치가 뛰어나 한국 전통건축 및 조경의 정수로도 손꼽힌다. 자연의 수리를 존중하여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중시하는 우리 문화의 특성을 빼어나게 표출한 창덕궁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연경당의 아름다운 풍광아래 전통예술공연으로 판소리, 그림자극, 전통무용이 펼쳐지며, 다과, 전통차 및 한과인 유과 및 정과의 맛을 음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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