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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진뮤직팜페스티벌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무더운 여름, 답답하고 짜증나는 날이 평소보다 많아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계절이다. 사람들의 답답한 마음과 짜증나는 마음을 달래줄 축제가 있으니, 바로 울진뮤직팜페스티벌이다. 무더운 여름을 슬기롭게 보내는데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즐거운 공연과 함께한다면 몸도 마음도 즐겁게 여름을 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사진출처 - 구글이미지>

 

 울진뮤직팜페스티벌은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가 주최하는 페스티벌로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에 위치한 울진 엑스포공원 야회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한울원자력본부와 울진군이 함께하는 울진뮤직팜페스티벌은 2007년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울진군의 대표 여름 페스티벌 가운데 하나라 할 수 있다. 울진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울진에 대해 알리고 주민 화합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한 관광객유치와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기획된 페스티벌이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이 진행되며 인기 가수들의 축하 무대가 페스티벌의 열기를 달구면서 매년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호응과 만족도 또한 매우 높은 페스티벌이다.

 

 울진뮤직팜페스티벌은 음악 공연를 모토로 하는 페스티벌 답게 해마다 다양하고 수준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군민을 위한 군민노래자랑, 윈드서핑대회, MTB 프리라이딩대회, 마라톤 및 걷기대회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기획되어 있어 더욱 즐거운 페스티벌이 이루어질 것이다.

 

<사진출처 - 구글이미지>

 

 울진뮤직팜페스티벌과 함께 울진의 관광 명소 중 한곳인 죽변등대도 시간을 내어 방문해보면 좋을 듯 하다. 울진군의 북단에 자리한 소박한 항구인 죽변항에 자리한 등대인 죽변등대인 드라마 '폭풍속으로'의 오픈세트로 활용되어 더욱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 약 16m 높이의 죽변등대는 1907년 일본군이 러시아군의 침략을 감시하기 위해 세운 등대라고 한다. 등대 마당에는 도넛과 초승달 모양의 조각품이 설치되어 있어 운치를 더하고 등대 앞으로 보이는 푸른빛 바다는 죽변등대의 경관을 더욱 장관으로 이끈다.

 

<사진출처 - 구글이미지>

 

 죽변등대에서 바라보는 경관도 장관이지만 암벽 위에 세워진 고즈넉한 집한채가 더욱 눈길을 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드라마 '폭풍속으로'의 오픈세트장이 바로 이곳이다. 이곳 세트장에서 죽변등대 뒷길로 이어지는 대나무산책길도 기분좋은 느낌을 주는 길이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푸른빛이 도는 대나무길을 걷고 있노라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눈녹듯 사라지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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