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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백합꽃축제 기간이 이제 얼마남지 않은 것 같다. 오는 7월 24일 월요일부터 8월 3일 목요일까지 진행되는 태안백합꽃축제는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마검포길 200 태안 네이처월드에서 개최된다. 순결, 변함없는 사랑이 꽃말인 백합은 단아하면서도 우아한 느낌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 특히 여성분들에게 사랑받는 꽃이기도 하다. 화사하진 않지만 소박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백합은 주로 햇볕이 직접 쬐지 않는 숲이나 수목의 그늘 또는 북향의 서늘한 곳에서 자란다고 한다. 약 70에서 100여종의 백합이 있으며 옛부터 세계각지에서 진귀하게 여겨진 꽃이다(두산백과 참고).

 

<사진출처 - 구글이미지>

 

 태안백합꽃축제는 아름다운 백합과 더불어 다양한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축제이다. 태안백합꽃축제가 개최되는 태안 네이처월드는 365일 아름다운 빛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따스한 햇빛이 내리쬐는 낮동안 백합의 꽃향기와 아름다움에 취해보고 해가 지는 저녁, 밤에는 오색빛이 수놓는 빛축제와 함께 할 수 있는 축제가 바로 태안백합꽃축제이다. 축제가 열리는 시기인 7월 말과 8월은 캠핑을 즐기기에도 좋은 계절이다. 밤공기가 차지 않아 아이들과 함께 야외 캠핑장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며, 그동안 못다한 가족과의 오붓한 시간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답답한 일상속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는데서 오는 마음의 위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데서 오는 편안함이 캠핑의 장점이자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태안백합꽃축제는 백합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자연과의 교감, 가족과의 화목을 다지는 기분좋은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진출처 - 구글이미지>

 

  태안백합꽃축제와 함께 태안군을 대표하는 수목원인 천리포 수목원도 함께 여행해보길 추천한다. 태안백합꽃축제의 여운을 이어가고싶은 분께도 천리포 수목원은 좋은 여행지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산185번지에 위치한 천리포 수목원은 대한민국 1세대 수목원으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 천리포 수목원은 1970년부터 본격적으로 수목원 조성을 시작하였다고 하는데 이 수목원이 일반에게 공개된 것은 40여년이 지난 2009년 3월이다. 수목원 준비부터 공개까지 상당한 시간이 지난 것이다. 이는 수목원 조성 초기부터 목표로 한 다양한 종의 확보와 보전을 목적으로 하였기 때문에 좀 더 준비기간이 길었던 것이라는 말이 있다.

 

<사진출처 - 구글이미지>

 

 천리포 수목원에는 다양한 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는데 무려 13,200여 종의 식물이 분포되어 있다고 한다. 오랜 기간의 노력과 결실 때문인지 천리포 수목원은 아시아에서는 최초이자 세계에서 12번째로 국제수목학회로부터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인증을 받았다고 한다. 태안백합꽃축제, 그리고 이와 어울리는 여행 장소인 천리포 수목원까지. 아름다운 태안군의 자연과 함께하는 추억 여행, 올 여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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