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피랑 벽화 축제 2017 쪽빛바다와 어우러진 벽화마을

동피랑 벽화 축제 2017는 경상남도 통영시 동피랑 1길 6-18에 위치하고 있는 동피랑 벽화 마을에서 개최된다. 동피랑 벽화 축제 2017이라는 축제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역 명칭인 동피랑에서 축제 명칭을 따왔다. 독특하면서도 이색적인 느낌을 주는 동피랑이라는 단어때문인지는 몰라도 왠지 축제가 좀 더 특별한 느낌이 드는건 단지 혼자만의 생각일지 궁금하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게되는 동피랑 벽화 축제 2017에 대해 함께 알아보고 많은분들이 축제에 참가했으면 좋겠다.

 

<사진출처 - 구글이미지>

 

동피랑 벽화 축제 2017은 통영시에 자리하고 있는 아름다운 마을, 동피랑 마을에서 개최되는 아주 특별한 축제로 통영시의 지역 축제 가운데 하나이다. 통영의 대표 시장 중 하나인 중앙시장 뒤쪽으로 보이는 언덕에 위치한 동피랑 마을은 강구안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작지만 아름다운 마을로 유명하다. 원래 이곳 동피랑 마을은 조선시대 충무공 이순신장군이 설치한 통제영의 동포루가 있던 자리로, 통영시는 낙후된 마을을 철거하여 동포루를 복원, 주변에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었다고 한다(대한민국 구석구석 참고).

 

<사진출처 - 구글이미지>

 

 하지만 동피랑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자 하는 통영시의 통영시민의 열망으로 마을 철거는 취소되고, 대신 이곳에 벽화전을 개최하여 마을을 좀 더 새롭게 바꿔보자는 쪽으로 새로운 계획이 진행되었다. 2010년 1회 벽화전을 시작으로 지난 2016년까지 5회의 동피랑 벽화 축제가 개최되었고, 올해 2017년 6회 동피랑 벽화 축제를 계획하고 있는 것이다. 통영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발전한 동피랑, 그리고 동피랑 벽화 축제. 특별한 벽화 축제를 감상하고 싶다면 이번 가을 여행은 통영으로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사진출처 - 구글이미지>

 

통영 갈만한곳으로 통영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축제를 더 살펴보자. 먼저 통영 국제음악제는 3월에서 4월 사이 만날 수 있는 행사로 2002년 1회 행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국제 음악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통영 국제음악제는 윤이상의 고향이라는 음악사적 배경과 함께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유한 통영이 음악도시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행사라고 할 수 있다.

 

<사진출처 - 통영한산대첩축제 홈페이지>

 

동피랑 벽화 축제와 더불어 통영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로는 통영한산대첩축제를 들 수 있다. 2017년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통영한산대첩축제는 문화마당 및 병선마당, 통제영, 이순신공원 등 통영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행사이다. 이충무공의 구국정신을 기리는 이순신 장군 행렬, 한산대첩 재현 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여름 레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한려수도 바다축제행사가 함께 펼쳐진다. 수군체험 노젓기대회, 카누 노젓기 대회 등 해양축제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축제라고 할 수 있다.

 

<사진출처 - 구글이미지>

 

이 밖에 통영에서 가볼만한곳으로는 꽃의 시인 대여 김춘수 선생을 만날 수 있는 '김춘수 유품전시관'이 있으며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과 그의 음악을 테마로 한 도천테마기념관, 즉 윤이상 기념관도 가볼만하다. 또한 통영케이블카와 함께 통영의 필수 여행코스로 자리잡은 '루지'도 빼놓을 수 없다. 탑승자가 스스로 제어하여 1.5km 트랙을 내려오는 바퀴 달린 중력놀이기구라고 할 수 있는 루지는 스릴 넘치는 어드벤쳐 활동 중 하나이다. 마지막으로 2010년 문을 연 박경리 기념관도 다녀와보자. 적갈색 벽돌로 이루어진 박경리 기념관에서대하소설 토지와 함께 그녀의 발자취를 따라가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