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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바우덕이축제는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안성시의 대표 지역 축제 가운데 하나로 조선 후기 15세의 나이에 여성 최초의 광대가 된 바우덕이라는 인물을 추모함과 동시에 우리의 전통문화인 남사당의 예술정신을 계승 및 발전시키기 위한 축제라 할 수 있다. 안성바우덕이축제는 오는 9월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가 진행되며, 10월 2일까지 5일동안 펼쳐진다고 한다. 안성바우덕이축제의 개최장소는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남사당로 198에 위치하고 있는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출처 - 안성바우덕이축제 홈페이지>
안성바우덕이축제는 앞서 소개한 것처럼 우리나라 전통문화인 남사당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축제인 동시에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광대라 할 수 있는 바우덕이라는 인물을 추모하고 기리는 의미도 함께 지니고 있는 축제이다. 15세라는 어린나이에 남사당패에 들어가 세상을 풍자하고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주던 인물이 바로 바우덕이이다. 안성바우덕이축제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남사당을 주제로 한 축제여서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시장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주제이기도 하여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축제 중 하나이다.
<사진출처 - 안성바우덕이축제 홈페이지>
안성바우덕이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인 축제의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식행사로 진행되는 바우덕이 추모제를 시작으로 옛 길놀이를 오늘날 재현시킨 길놀이 퍼레이드, 바우덕이축제 주제공연, 가을밤 4색 콘서트, 해외민속 공연, 회장 퍼레이드, 숲 속 상상놀이터, 남사당공연, 태평무와 안성 향당무, 전통혼례, 남사당 인형극 등 다양하면서도 우리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채워져 있다. 물론 해외민속 공연팀의 초청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사진출처 - 안성바우덕이축제 홈페이지>
안성바우덕이축제의 기원인 남사당패의 공연은 특히 주목할 공연 중 하나이다. 축제 기간 남사당패들이 나와 벌이는 공연은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옛 줄타기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남사당패의 줄타기는 긴장감 넘치면서도 신나는 볼거리를 제공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즐거워하고 만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풍물놀이, 박첨지놀음(인형극), 버나놀이(접시돌리기) 등은 서커스와 같은 아슬아슬한 장면을 연출하며 관광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는 공연이기도 하다.
<사진출처 - 안성바우덕이축제 홈페이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문구를 사용한 어느 광고가 있었다. 당시에는 '그래, 광고니깐 저렇게 말하겠지'라고 생가했던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 말이 딱 맞는 말인것 같다. 다른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우리나라만이 지닌 우리 고유의 전통을 살리는 것이 가장 한국적이며 세계에도 통한다는 것을 이제야 조금씩 이해되는 것 같다. 먼가 특별한 것을 만들고 새롭게 창조해내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우리가 지닌 전통을 보존, 발전시키는 것이야말고 다른 어떤 무엇보다도 더욱 중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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