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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수원연등축제

달빛 그리고 나그네 2018. 3. 12. 22:30


수원연등축제 2017은 부처님 오신날 봉축 표어는 '차별 없는 세상, 우리가 주인공'이라는 주제어로 열린 연등축제로 어느 봉축행사보다 국적과 나이를 초월한 차별 없는 축제로 펼쳐졌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전통문화를 전시하고 체험하는 23개의 부스가 마련되어 사람들의 발길을 머물도록 하고 있다. 전시 및 체험마당을 시작으로 연합합창단, 풍물패 공연 등이 진행되었느려 봉축법요식에 법고공연, 봉축법어, 봉축발원문, 사홍서원 등의 복축법요식, 봉축문화제 축하공연이 있었다.

 

< 사진출처 수원시청 >

베트남 전통복장 아오자이를 차려입은 이들이 색색의 연등을 들고 행복한 웃음을 쏟아내고 있으며 태국의 화려한 의상과 금빛 장신구들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달구워 주고 있다. 제트남과 태국에서 온 이주민 불자 등 천여 명이 함께하였다. 나눔 마당에서는 전통차 체험, 부처님 풍선 띄우기, 효 실천 카드 써보기, 손오공 구름사탕 나눠주기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다.

 

< 사진출처 수원시청 >

조계종을 비롯한 천태종, 진각종, 태고종 등 지역의 각 종단 불교지도자들은 모든 이들에게 부처님의 성품이 있다며 불교의 평등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법요식에는 베트남불교협회 스님들이 추청되어 이주민들을 위로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체험마당에는 깨달음의 유미죽 시음과 연꽃 사물만들기 체험, 플라워디자인, 나만의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등을 즐겨 볼 수 있다.

 

< 사진출처 수원시청 >

화성행궁을 출발해 팔달문과 장안문 일대에서 열린 연등행렬은 번뇌와 어리석음으로 가득찬 어두운 세상을 밝히며 부처님 오신날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하였다. 종교를 떠나 합창단의 하모니와 풍물패와 타악팀의 신명, 눈이 즐거운 연등행렬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제등행렬은 행궁관장, 팔달문, 장안문, 행궁광장으로 돌아와 환영공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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