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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커피축제는 2018년 10월 5일부터 10월 9일까지 강릉커피거리 및 강릉의 강릉명소 일원에서 "강릉커피, 진한 낭만에 물들다"를 가지고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솔향강릉 주최로 펼쳐진다. 강릉커피가 특별히 맛이 있는 이유는 물에서 그 원인을 찾고 있다. 강릉은 신라시대에서도 차문화유적을 만들었던 곳으로 신라의 화랑들이 차를 달여마신 당가 유적으로 남아있다. 천년 전부터 차로 유명해졌음을 알 수 있으며 이는 물맛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는 뜻이 담겨있다.
강릉에는 커피 1세대인 박이추 선생이 있으며, 자가 로스팅 문화를 퍼뜨린 3박 1서 중의 한 사람으로 강릉 연곡에 보헤미안을 연 것으로 시작하여 수십년의 세월을 지나는 동안 커피명장으로 부터 강릉커피는 한걸음 한걸음 빠르게 성숙했다. 안목 강릉항의 커피거리는 강릉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에겐 특별한 추억의 장소로 기억에 남아 있다. 자판기 커피를 뽑아 오래도록 백사장을 바라보며 마시는 자판기 커피는 지금까지 살아있는 강릉커피의 생생한 스토리의 현장이다. 강릉을 커피도시로 성장하도록 만든 원동력이기도 하다.
올해 제10회 강릉커피축제는 친환경 축제로 모습을 확실하게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커피 부스에서는 1회용 컵 사용을 제한하여 축제장을 방문할 때에는 나의 컵을 가져와 1회용컵 사용제한에 동참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공식프로그램으로는 100인의 100미 바리스타 퍼포먼스, 강릉커피유락 스템프랠리는 강릉의 다양한 커피숍 및 명소를 찾아가는 기록랠리, 세계는 향기롭다는 커피벨트 지역 국가 대사관과 함께하는 다양한 커피문화와 함께한다.
어워드에는 강릉 바리스타어워드, 강릉 핸드드립어워드, 강릉커핑대회, 강릉 홈로스팅챔피언십, 공모존에 강릉커피축제포스터공모전, 자작로스터기 공모전, 체험프로그램에 커피로스팅/추출체험, 커피찌꺼기 환경 캠페인, 커피샌드 아트 체험, 커피커핑체험, 기획전시/공연에 커피를 주제로한 친환경 기획전시 및 공연 등이 있다.
삼국유사에 진흥왕 때 원화제도를 폐지하고 화랑도를 제정하면서 설원랑을 최초의 화랑으로 받들고, 그 비석을 지금의 강릉인 명주에 세웠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강릉 지역에 첫 화랑의 기념비가 세워졌다는 것은 화랑도의 발생과 깊은 연관이 있으며, 화랑도의 수련방법에서도 화랑도의 순례지로 강릉지역이 널리 이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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