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계곡 추천으로 용추계곡과 명지계곡, 그리고 어비계곡 탐방

가평 계곡 추천 명소로 가평 용추계곡을 비롯하여 명지계곡과 어비계곡을 탐방해보자. 이번에 살펴볼 명지계곡과 어비계곡과 함께 대표적인 가평 계곡 추천 명소인 용추계곡은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에 자리하고 있는 계곡으로 900m의 칼봉산에서 발원하여 옥녀봉을 감싸듯이 흐르는 계곡이다. 24km에 걸쳐 와룡추, 무송암, 고실탄, 일사대, 추월담, 권유연, 농완계 등 9개의 절경지가 있어 옥계9곡 또는 용추9곡이라고도 한다. 잣나무숲이 우거지고 암벽과 능선을 끼고 굽이쳐 흐르는 물줄기는 곳곳에 천연 수여장 같은 탕을 만든다. 상류는 접근하기 힘들 만큼 험한 곳이며, 곰바위, 소바위, 미륵바위, 용세수대야바위 등 기암이 몰려 있는 하류의 용추폭포 일대에는 유원지가 있어 행락객들이 많이 모여든다.

 

 

계곡을 따라 6km정도 올라간 곳에 높이 5m 의 용추폭포가 있는데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며 폭포 옆 경사진 바위의 깊게 파인 자국은 용이 누웠던 자리라고 한다. 주변에 옥녀봉과 칼봉산 자락의 물안골, 수락폭포, 경반계곡 등 관광지가 많이 있다. 가평 시내벼서터미널에서 승안리행 시내버스를 타거나 승용차로 가려면 경축국도를 타고 가평읍으로 가 북면 방면 363번 지방도로로 달리면 용추계곡 안내판을 찾을 수 있다.

 

명지계곡은 경기 가평군 북면 도대리에 자리하고 있는 1,267m의 명지산, 1,468m의 화악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만나 28km의 긴 계곡을 만들어냈다. 수량이 풍부하고 물이 맑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물놀이 명소이며 수도권에서 가까워 당일치기 일정을 소화할 수 있다. 긴  계곡을 따라 유원지의 알록달록 그늘막과 평상 들이 기다리고 있다. 북한강을 거슬러 오르는 상쾌한 드라이브를 즐기며 가평읍을 향해 길을 잡아간다. 여름의 절정을 향해 가는 산자락과 물길이 짙푸른 빛'깔을 뽐낸다.

 

 

가평천이 좁아지기 시작하면 물길은 명지계곡으로 그 이름이 바뀌어진다. 야외 평상 위에 그늘막을 친 알록달록한 계곡 유원지가 시작되는 지점이다. 계곡의 풍광을 즐기면서 굽이굽이 흐르는 명지계곡을  따라 크고 작은 펜션과 민박집들이 들어서 있다. 물놀이를 하기 좋은 명당마다 평상과 그늘막을 빌려주는 텐트촌들이 이어진다. 계곡 위쪽 소나무 숲에는 오토캠핑장들이 자리하고 있다. 구름계곡오토캠핑장, 가평화랑유원지캠핑장, 별밤오토캠핑장 등 샤워장과 개수대 시설을 갖춘 사설 캠핑장에서 물놀이와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어비계곡은 가평군 설악면 천안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유명산 휴양림 입구에서 왼쪽으로 어비산 어비계곡이라는 간판을 만난다. 용문산과 유명산 사이에 숨은 듯 있는 어비산자락을 감싸고 도는 시원한 계곡이 바로 어비계곡이다. 예전에는 물고기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뛰어난 계곡이어서 고기가 난다는 어비계곡이다. 어비계곡은 유명산계곡과 어비교에서 합쳐져 사기막천을 거쳐 남한강으로 흘러든다. 계곡 곳곳에 팬션들이 꾸며 놓은 쉼터와 물놀이장이 나타난다. 10여개의 시원한 그늘과 작은 계곡 풀장이 죽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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