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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전어축제라고 들어보았는가.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말이다. 봄 도다리는 어느것과도 바꾸지 않는다는데서 봄이 제철인 도다리의 맛을 비유적으로 표현하였고, 가을 전어는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말처럼 가을 전어는 그 맛이 일품이다는 것이다. 이 중 전어를 맛볼 수 있는 사천전어축제의 개최일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다. 사천전어축제의 정식 명칭은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전어축제라 한다. 사천전어축제가 개최되는 곳이 바로 경상남도 사천시 삼천포항 일원이라 이렇게 불리우며 옛부터 사천시 삼천포항은 전어가 많이 잡히기로 유명하였고, 이곳에서 잡히는 전어의 맛도 일품이었다고 한다.

 

<사진출처 - 구글이미지>

 

 사천전어축제,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전어축제 2017이 오는 7월 26일 수요일부터 시작하여 7월 30일 일요일까지 5일동안 개최된다. 축제장소는 경상남도 사천시 목섬길 143 팔포매립지 일원이다. 사천전어축제의 주인공인 전어는 7월 말부터 잡히기 시작하여 더위가 물러가는 가을이 되면 가장 맛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이 생긴 것 같다.

 

 전어는 맛이 좋고 향이 고소하여 정약전이 기록한 '자산어보'에는 "기름이 많고 달콤하다"라고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전어는 회로도 즐길 수 있으며, 회덮밥, 회무침, 구이로도 맛있게 맛볼 수 있다. 또한 전어젓도 만들어 맛볼 수 있어 다양한 요리가 가능한 것이 바로 전어이다. 사천전어축제에서도 이 모든 것을 맛볼 수 있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이라면 꼭한번 축제에 참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출처 - 구글이미지>

 

 사천전어축제에는 다양한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전어 골든벨, 맨손 전어잡기 대회, 전어 특산품 깜짝 경매, 전어축제 노래자랑, 무료 전어 시식회 등 전어와 관련된 여러 프로그램이 기획되어 있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이런 체험행사뿐만 아니라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공연도 기다리고 있는데, 마도갈방아 공연, 사천시 주민자치 발표 공연, 초청가수공연 등도 준비되어 있어 오감을 만족시켜주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외에도 사천시의 지역 특산물뿐만 아니라 향토 음식도 맛볼 수 있으며 싱싱한 전어를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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